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이 도내 작은 도서관을 직접 찾아가 생활속 예술 확산에 나선다. 도립미술관은 5일 도내 생활권 내 작은 도서관을 직접 찾아가 전시와 해설을 결합한 공공예술 프로그램 ‘예술 한 페이지’를 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미술관의 소장품을 도서관 공간으로 확장하여 주민이 책을 읽듯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전시는 윤재우 작가의 정물화 시리즈로 구성되며, 고창 글마루 작은 도서관, 부안 청우 작은 도서관, 임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작은 도서관, 장수 작은 도서관, 전주 책마루 어린이 도서관, 등 도내 5개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윤재우 작가는 일상의 사물을 단순화하면서도 직관적인 색채로 생명력을 증진하는 회화적 감성을 보여준다. 그의 화면은 대담한 색채 감각과 자유로운 구성으로 강렬한 시각적 리듬을 만들어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익숙한 사물 속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색채의 에너지가 도서관 공간 속에서 일상의 풍경을 새롭게 읽는 시각적 경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신항만 기반 크루즈 관광 거점화에 본격 나선다. 전북도는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을 거점으로 국내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5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활성화 및 국제 크루즈터미널 조성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하여 크루즈 유치,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전북형 실행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북도의회, 새만금개발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북문화관광재단, 14개 시군 등 관계기관 4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상황 공유와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크루즈 선사·여행사 유치전략 ▲인센티브 제도 ▲CIQ(세관‧출입국‧검역) 운영방안 ▲관광자원 연계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며, 전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개발청, 군산해수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 유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기반을 쌓아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세관·출입국·검역기관 등 8개 기관과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업무협약
전북 군산·부안·고창 등 서해안 5개 시군 단체장이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에 반영해 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강임준 군산시장, 권익현 부안군수와 심덕섭 고창군수, 전남 장세일 영광군수, 이상익 함평군수는 5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동으로 건의했다. 이들은 새만금(군산)~부안군~고창군~영광군~함평군~목포시를 연결하는 서해안 철도는 대한민국 서해랑길에 U자형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주민 및 탐방객 편익 증진과 국가산업망에 크게 기여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사업은 한반도 U자형 철도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연결 구간이다. 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잇는 총연장 110㎞, 사업비 4조7919억원 규모의 초대형 국가철도사업이다. 사업이 추진될 경우 △서해안 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 △국가 균형발전 촉진 △새만금, 한빛원전, 대규모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 등 서해안권 산업·관광 활성화의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권 철도망 구축용역 결과에 따르면, 서해안철도 건설 시 생산유발 8조8
부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부안군은 5일 어촌신활역증진 총사업비 82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개년에 걸쳐 모항과 도청항을 중심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SOC 구축, 안전방재 인프라 및 어업기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고령화, 어업환경 변화 등으로 침체된 어촌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어촌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도화해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항과 도청항 일원 어촌마을 정주환경 개선, 공동이용시설 및 생활 SOC 확충, 호안 및 진입로 정비 등 안전방재 인프라 구축, 어항 및 어업기반시설 보강 등 어촌의 일상생활과 생업 기반을 함께 개선하는 종합적인 어촌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번 어촌회복형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더불어 앞서 공모에 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1), 변산·궁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 등과 연계해 지역 해양·어촌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어촌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9월 6~7일 발생한 기록적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연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피해를 입은 도민 1만 2,589세대에게 피해 유형에 따라 총 291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세대별 지원금 내역은 시군청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3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연말까지 교부한다. 기재부와 행안부를 설득해 위로금과 보조금 단가가 상향됐다. 주택 침수 가구 지원금은 35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소상공인 지원금은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증액됐다. 농·임·수산물 피해 지원율도 50%에서 100%로 상향돼 3,426세대에 위로금을 추가 지급한다. 이번 복구계획은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 159억 원을 확보하며 총 312억 원 규모로 마련됐다.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재해복구자금 융자, 건강보험료·전기·통신요금 감면 등 24개 분야의 간접지원 서비스도 병행 추진된다. 당시 도내에는 평균 137mm의 비가 내렸으며, 군산 296mm, 익산 함라면 26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서북부권에 집중됐다. 군산시는 7일 새벽 0시 5
전주시가 마이스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 박람회에서 집중 홍보전을 펼쳤다. 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 이번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는 국내 협회·학회, 마이스협회 회원사, 각국 관광청 및 대사관, 국내 마이스 관련 기관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마이스 비즈니스 및 기업 홍보와 네트워크 구축 및 최신 정보 공유 등이 이뤄졌다.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박람회 중 하나인 이번 박람회에서 전주시 마이스 인프라와 전주 관광자원을 안내하고, 향후 건립 예정인 전주전시컨벤션센터 및 전주MICE복합단지를 집중 홍보했다. 또, 전주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비롯한 관광자원 홍보 등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및 전주 관광 홍보 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외에서 마이스 행사를 직접 주최하는 협회와 학회 등 주최자와의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 공을 들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엑스포 참
전북도가 행복농촌과 활력농촌 등을 추진할 전북농어촌활력재단 설립이 전국 최초로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 육성을 위해 역점 추진해 온 전문기관인‘전북농어촌활력재단’설립을 지난달 29일 행안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3월 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를 구축하였고, 4월 농식품부 전국교육훈련기관을 지정받았으며, 우여곡절 끝에 이번 10월 운영체제 격인 법인 설립을 행안부로부터 승인을 받음으로써 농촌문제 본격 해결을 위한 3박자를 모두 갖추게 되었다. 농촌지역은 현재 급격한 고령화와 청년인구 감소로 지역공동화 문제 야기와 지방소멸 위기에 놓여져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14개 시군 중 10개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3개 시군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 과소화는 농촌생활인프라 폐쇄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농촌과 도시간 삶의 질 만족도 격차를 심화시켰으며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핵심영역에서 삶의 질 수준도 격차를 가져왔다.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에 따른 부작용의 고리를 끊고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촌경제사회 분야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
전북대학교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RIS)과 직접 관련 없이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에 사실상 대학교 예산 보조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교육부와 합동으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2020~2024년)’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RIS사업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한 전북대 등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비‧홍보비는 RIS 사업과 직접 관련된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 하지만, 전북대학교는 RIS 사업비를 이용해 이 사업과 무관한 일반학생들이 이용하는 개방형 북카페를 조성하는 등 도서관 리모델링에 8억 5000만원을 사용했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전북대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을 비롯해 타 대학의 홍보 전광판 설치, 고가 기념품 구매 등 RIS사업과 직접 관련 없이 사실상 대학교 예산 보조로 58건 14억6000만원을 부적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전북대학교에 부적정 집행 금액 환수 조치하고 제도개선을 할 예정이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성과평가를 기초로 차년도 지자체별 예산 배분시 차등 규모를 확대하여 지자체가 효율적으로 예산을 관리할 인센티브를 강화했다”며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연구진이 차세대 친환경 흡착 소재를 개발해 세계적 권위의 재료 분야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mpact Factor 19)에 최신 성과를 게재했다. 전북대 남창우 교수(공대 유기소재섬유공학과) ‘Square-Wettability Patterned, Recyclable Polyolefin Elastomer Sorbents for Efficient Chemical and Oil Spill Collec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제1저자인 석사과정 최영민 학생과 석‧박사통합과정 강진혁 학생은 이번 연구로 대학원생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폴리프로필렌 기반 흡착제가 대규모 화학·석유 오염사고 시 방제 효율이 낮고, 회수·처리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하고, 친환경·경제성 동시 확보한 성과로 주목된다.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에 물리적 패턴을 다양하게 도입하고 흡수 거동을 정밀 분석해,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다량의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흡유 메커니즘을 구현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5배 이상
고창군은 지난 3일 ‘적극행정 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공직사회 적극행정 실천분위기를 장려하고 적극행정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행사는 간부 공무원들의 주도 아래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의식을 고취하고 조직 전반에 걸쳐 관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슬로건에는 고창군이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재 고창군은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와 면책보호관 제도를 운영중이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행사가 공직자 모두에게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공무원에게는 법적 보호와 인센티브를 부여해 책임감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병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