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역 자영업자의 판로 확대 및 합법적인 광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LED 전자게시대 시범운영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완산구 통일광장사거리에 LED 전자게시대 1기를 설치해 공공광고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왔으며, 지난 6월 덕진구 화개네거리에 1기의 게시대를 추가 설치했다. 시는 새롭게 설치된 LED 전자게시대를 활용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공공광고에 이어 상업용 광고까지 시범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던 공공광고뿐만 아니라, 전주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도 3000원의 수수료를 내면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이번 시범운영 확대와 발맞춰 온라인 관리시스템과 전용 누리집을 구축해 광고 신청부터 추첨·배정·송출까지 모든 과정을 전산화할 계획이다. 이는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신청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시는 이번 LED 전자게시대 시범운영 확대를 통해 불법 광고물 난립을 줄여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소상공인에게 부담 없는 광고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전주시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직접적인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까지 동시에 도모하는 새 정부 맞춤형 지원 대책으로, 지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주시민의 약 99.3%인 62만276명이 지급 받았다. 이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다. 대상자는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국민이며,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 수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 지급된다.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액 재산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카드·모바일)과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초기 몰림에 따른 민원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비쿠폰 신청 시 첫째 주(9월 22일~26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
전주시는 11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경기전 일대에서 다채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문장 교대 의식 △왕의 종이, 조선의 기억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 △왕과의 산책 등이다. 먼저 ‘수문장 교대의식’은 9월과 11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전 정문에서 진행된다. 본 의식에 앞서 당직 수문군 도열과 국악 공연, 순라행렬이 어진길·은행로·태조로를 거쳐 이어지고, 교대 의식 후에는 관람객과 수문군이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또한 ‘왕의 종이, 조선의 기억’은 9월 둘째 주부터 오는 11월 둘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와 오후 3시(1일 2회)에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한지와 기록문화, 전주사고의 가치를 연극 형식으로 배우는 교육·해설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3일 ‘2025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 행사를 선보인다. ‘포쇄’는 책의 습기를 햇볕과 바람에 말려 장기 보존을 도모하던 국가 의례로, 이번 행사에서는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실록 포쇄 과정이 재현되고 약식 도구를 활용한 식전 체험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정 핵심과제 추진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들과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북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을 두루 만나며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우 시장은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을)과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갑), 임오경 문체위 간사(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 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등 예결위원들에게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또 이성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김교흥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안호영 환노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 임오경 문체위 간사(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 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을 상대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유학 정신을 잇는 심신 수양 및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전주시가 단순한 게임 대결을 넘어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성장한 e스포츠 대회를 연다. 시와 전주청소년센터는 오는 9월 13일 오후 1시,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제1회 전주시장배 전주E스포츠마스터즈(J.E.M)’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청소년 등 시민들이 스포츠 정신과 팀워크를 배우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는 ‘브롤스타즈(브롤볼)’와 ‘철권8’ 등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2개 종목과 성인까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브롤스타즈(듀오쇼다운)’를 포함해 총 3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회 대회에는 전국 청소년 300여 명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의 예선과 4강전, 결승전을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각 종목 우승·준우승 팀에게는 시상도 이뤄진다. 특히 본선 경기는 전문 캐스터가 중계를 맡아 대회장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대회장 한편에는 △게임 캐릭터 타투 체험 △이벤트 룰렛 △포토존 등도 마련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전주청소년센터는 e스포츠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센터 내 소규모 리그전 개최, 디지털 매너교육 등을 통
전주 북부권에 생태보고인 만경강과 에코시티 인근 백석제를 연결하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전주시는 도심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만경강~백석제 구간(약 12.2㎞)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생태탐방로는 도보로 자연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길로, 국가와 지자체가 의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선정·조성·관리하는 국가급 탐방 인프라이다. 시민이 가치 있는 생태자원과 생태적 배경을 지닌 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걷기와 감상, 학습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2027년 말까지 추진되는 만경강~백석제 생태탐방로 조성에는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나머지 시비 25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절차를 거쳐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탐방로에 버드나무 수변길과 수변데크길, 뚝방산책정원길, 조류서식 보호
전주시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인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4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스토리엔’ 대표이자 한국생산성본부 홍보마케팅 전임교수인 김태욱 강사가 ‘AI 시대의 작은도서관 홍보 실무’를 주제로 △도서관 홍보(PR)의 이해와 홍보 소재 △AI와 함께하는 PR 업무 ABCD △AI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강의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도서관학교’를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생성형 AI의 기본 활용법을 다뤘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홍보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김건수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협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작은도서관 홍보의 방향을 더욱 명확히 알게 됐다”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홍보 전략이 앞으로 관내 작은도서관들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8일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환경단체인 ‘프리데코’ 운영진과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열린 전주권 대학생 총학생회 간담회에 이어 시가 추진 중인 ‘전주청년톡(Talk) 릴레이 간담회’의 두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참석자들의 특화 분야인 환경 분야를 비롯해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바람, 정책 인지도와 접근성 등 홍보의 실효성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프리데코’는 환경 문제 해결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며 활동하는 전주지역 청년환경단체로,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출연기관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전주푸드)가 운영하는 ‘전주푸드직매장’이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전주푸드직매장 송천점이 ‘2025년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재인증’에 성공하고, 효천점은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전주푸드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리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판매장 중 위생, 투명성, 지역 연계성 등 다각적인 심사를 거쳐 우수한 운영 체계를 갖춘 사업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송천점은 기존의 운영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효천점은 새롭게 신뢰받는 직매장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전주푸드직매장은 이 인증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와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서신도서관에서 지난 6월 17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人(인)문학 그랜드 투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지혜학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인문학을 보다 가까이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신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12개 나라의 문화와 예술, 역사를 탐색하는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회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40여 명이 참여해 지식을 배우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진행된 ‘오스트리아’편에서는 △천년 제국의 역사와 화려한 음악의 도시 비엔나 △‘모차르트’의 삶을 통해 인간 본연의 고뇌와 열정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현지 실황 △구스타프 클림트 미술관 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걸 넘어, 각 나라의 예술과 문화를 통해 그 나라의 삶과 정서를 이해할 수 있어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고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서도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많은 시민이 각국의 역사와 예술,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