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인기 식품인 삼계탕, 염소탕, 김밥 업체 등에 대한 집중 점검결과 전북에선 단 한 곳만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은 김제시의 한 김밥업체에서 조리장 시설파손에 따른 시설개수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삼계탕, 염소탕, 냉면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김밥, 토스트 등 달걀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 총 5,630곳을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6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5곳)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1곳) ▲조리실 내 위생불량,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7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17곳) ▲건강진단 미실시(24곳)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삼계탕, 냉면, 김밥 등 조리식품 총 156건을
전주 전라감영에서 불빛 없는 밤이 진행된다. 제22회‘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가 22일 밤 9시에 전국 24개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국내 220여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NGO 연대기구로, 소등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동참의 메시지를 전파할 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에 전력소비(47.4GW)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자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한 날이며, 매년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해왔다. 금년 8월22일 밤 9시에도 서울 광화문·시청, 전남 목포해양대. 부산 부산타워 등 전국 24개 랜드마크가 동시 소등행사에 참여하였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인원인 165만명이 행사에 참석한 걸로 추산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매년 소등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에너지절약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대국민 인식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호현 2차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전북 남원시와 무주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공용조사 시군구 주요공지표에 따르면 남원시는 시 지역에서 68.3%, 무주군은 76.2%로 상위권으로 높았다. 또 15세이상 거주인구 대비 비중이 높은 지역활동 인구에서 김제시는 113.6%로 경기도와 경남 사천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9개 도 시지역의 취업자는 1,417만 5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만 2천명 증가하였고, 고용률은 62.6%로 0.3%p 상승했으며 충남 당진시(72.2%),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1.7%),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68.3%) 등에서 높았다. 9개 도 군지역의 취업자는 210만 3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천명 감소하였고, 고용률은 69.2%로 0.1%p 하락한 가운데 경북 울릉군(83.3%), 전남 신안군(80.2%),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76.2%) 순이다. 9개 도 시지역의 실업자는 44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천명 감소하였고, 실업률은 3.0%로 0.1%p 하락했으며 경기도 양주시(5.4%), 경북 구미시(5.3%),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4.2%) 등에서 높았다. 9개 도 군지역의 실업자는 2만 8천명으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케이티(KT)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이 일부 인정됐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구종상)는 21일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 분쟁조정신청과 케이티(KT)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 관련 분쟁조정신청에 대해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과 케이티(KT)의 책임을 각각 인정하는 직권조정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① 에스케이텔레콤(SKT) 해킹 위약금 분쟁 > 지난 7월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 침해사고 후속 조치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해 위약금이 면제된 가운데, 인터넷과 티브이(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조정신청 2건이 접수됐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이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이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사후에나 받을 수 있었던 사망보험금을 55세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유동화 상품이 오는 10월 출시된다. 12개월 치 연금을 일시에 받는 '연 지급형'이 먼저 출시되고, 내년 초 '월 지급형'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이동엽 보험과장 주재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점검회의를 열어 사망보험금 유동화 출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보험 가입자들에게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임을 개별적으로 통지해 주는 방안도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으로 노후가 안심되는 삶을 지원할 수 있게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도 선정된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지난 3월 11일 제7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추진방안을 발표한 뒤 10월 출시할 수 있는 한화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5개 생보사와 금융당국이 TF를 구성해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활용할 수 있는 연금자산으로 전환해 보험계약자들이 노후 소득 공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연금전환 특약이 없는 과거에 가입한 종신보험 계약에 제도성 특약을 일괄 부가해 유동화할 수 있게 한다. 유동화 특약이 부가된 상품에 신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정 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을 '기준 중위소득'이라고 부르는데요, 정부가 내년도 4인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을 649만 4천738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올해보다 6.51% 오른 금액으로 5년 연속 역대 최고 증가율입니다. 이렇게 기준 중위소득이 올라가면 생계급여, 의료급여, 교육급여 등의 복지 대상자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먼저 취약계층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인 생계급여를 살펴볼까요? 4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이 올해 195만 원에서 내년엔 207만 원 이하, 1인 가구는 올해 76만 원에서 내년 82만 원 이하라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생계급여 수급 대상 확대를 위해 청년층 근로소득 공제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만 29세 이하 청년에게 적용되던 추가 공제 대상 연령을 34세 이하로 넓히고 공제금액도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늘립니다. 자동차 재산에 대한 소득 환산 기준도 완화됩니다. 현재는 승용차의 경우 일정 조건을 충족할 때 일반재산 환산율인 4.17%가 적용되지만 내년부터는 승합차·화물차에 대해서도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요,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도 기존 '자녀 3인 이상'에서 '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일 ‘세계 모기의 날을 맞이해 여름철 다소비 제품인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모기는 불쾌감을 주는 해충일 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식약처는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하는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모기기피제의 유효성분(주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으며, 각 성분의 종류나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달라지므로 나이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모기기피제는 팔·다리·목 등 노출된 피부 또는 옷·양말·신발 등에 뿌리거나 얇게 발라 사용하며, 얼굴에 사용하는 경우 손에 먼저 덜어 눈이나 입 주위를 피해 발라야 한다. 특히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어른 손에 먼저 덜어서 어른이 어린이에게 발라 주도록 한다. 보통 한번 사용 시 4~5시간 동안 기피 효과가 유지되며, 필요 이상으로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피부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전북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촌지역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농작업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농기계 안전 통합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농진청은 20일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북특별자치도지부, 전북특별자치도 교통문화연수원,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등 기관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기계 안전 통합교육은 각 기관이 개별 제공하고 있는 농기계 및 농작업 안전교육·정보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농업인 교육,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 등과 연계해 전달함으로써 농업인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농촌지역 교통안전, 농기계 안전 이용, 농기계 안전 반사 장치 활용, 예초기 안전 사용 등에 관한 교육 자료를 지원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농기계·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전 반사지(판), 야광 지팡이, 야광 반사 밴드를 교육 참여자에게 배부한다. 1차 교육은 지난 7월 8일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마련된 농기계 전기용접 과정과 연계해 진행했고, 9월 30일까지 총
JB헤럴드 관리자 기자 |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영국 식품환경청(FERA) 주관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도내 농업기술센터 최초로 5년 연속 합격점을 획득했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및 민간 분석기관들이 참여하여 잔류농약, 수질 등 약 10여 개 분야의 분석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받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평가 프로그램이다.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2021년 운영 개시 이후 매년 본 평가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66개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토마토 농산물 시료 내 10개 농약 성분을 분석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세계적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고창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120점의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수행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5년 연속 국제 숙련도 평가를 통해 지역 농산물 안전분석실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