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범정치권 연대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에 본격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지역 및 영호남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남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설립을 지지하는 여야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 공모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밝히고자 마련됐다. 전북은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돼 왔으며, 14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남원시는 인구 8만 명(8월 기준 7만 4,867명) 선까지 무너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지방 소멸 위험의 위기 돌파 기회로 평가받는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들어서면 연간 5,000명의 신임 경찰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약 3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여 명의 상주 인력 유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후보지인 구 가축유전자
전주시 아중호수도서관은 지난 24일 저녁 전북지역 청년 음악 밴드 ‘도아:DOA 예술기획’을 초청해 ‘호수 음악여행’ 공연을 개최했다. ‘호수 음악여행’은 지역 예술가를 초청해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개최하는 아중호수도서관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도아:DOA 예술기획’이 전주의 다양한 모습을 음악으로 담아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합쳐진 퓨전 국악을 시민에게 선보였다. 전북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음악 밴드인 ‘도아:DOA 예술기획’은 △전주 싱스트릿 △청년문화예술 배달서비스 △로컬크리에이터 아트페어 등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며 젊은 감각과 에너지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아중호수도서관은 9월 한 달간 △전주시민합창단의 합창 공연 △인문밴드 ‘레이’의 음악 인문학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 공연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으며, 연말까지 △이내 클래식 앙상블 △디네트 클래식 앙상블 등 시민의 감성을 깨우는 음악 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장병운 기자
고창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52회 고창모양성제(10월29일~11월2일)’ 1차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가을 대표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고회는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 전반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프로그램별 세부계획을 공유하며 보완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각 실·관·과·소와 읍 단위 담당자들이 그간의 업무 진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맡은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해 고창모양성제는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창읍성 축성 정신을 되새기는 ‘힘쎈사람 선발대회’와 ‘성 쌓기 챌린지’ ▲조선시대 재현 프로그램 ‘리턴즈 1453’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 ▲MZ세대를 위한 공연과 체험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 장터 등이 준비된다.
전주시가 60여 년간 전주시민의 추억이 서려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미래 광역도시 전주를 여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24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지역 주요 기관장,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공사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기공식은 시가 지난 수년간 준비해 온 대규모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식전공연 △국민의례 △내빈 소개 △홍보영상 상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기공 버튼 터치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롭게 펼쳐질 전주이야기’를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전주, 미래 광역도시&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합니다’를 주제로 한 기공식 퍼포먼스는 행사장의 열기를 고조시켰고, 유명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홍지윤이 출연한 축하 공연은 전주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전주컨벤션센터는 전주종합경기장
유기상 전 고창군수는 24일 오전 6시에 보도된 ‘사람들 모여 모금함 왜’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군수는 “문제의 기사에서 언급된 ‘모금함’은 정기모임의 참석 회원들이 각자 식사비를 자율적으로 부담하기 위해 마련한 통상적이고 투명한 절차였을 뿐임에도, 해당 기자와 언론사는 근거 없는 억측으로 마치 이를 ‘정치자금 모금’으로 왜곡 보도했다”며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잘못된 기사가 초래한 명예훼손에 단호히 맞설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유 전 군수는 “이번 모임에서 그 어떤 사전선거운동도, 선거법에 저촉되는 행위도 일절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식사비 거출을 정치자금법·선거법 위반으로 몰아가는 악의적 보도는 사실관계는 물론 상식과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중대한 명예훼손이며. 이에 따른 모든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기자는 이미 2022년 선거기간에도 특정 후보에게 편향된 기사를 반복적으로 내보냈던 전력이 있다”면서 “이번 보도 역시 9월 26~27일로 예정된 고창군수 여론조사를 앞두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 기획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대통령도 갈아치는 마당에 대법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했다. 정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에서 조 대법원장 청문회가 당 지도부와 사전 협의 없이 추진됐다는 논란에 대해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법사위원들께서는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혀 조 대법원장을 압박했다. 그는 "조희대 청문회는 제가 법사위원장 이었던 5 월 7 일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재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실시 계획서를 채택했고 5 월 14 일 오전 10 시 청문회가 실시된 바 있다"며 "당시 조희대 등 주요 증인들이 불출석했기 때문에 다시 조희대 청문회를 여는 것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또 “우리 국민은 이승만 대통령도 쫓아냈고 박정희 유신독재와 싸웠고 광주학살 전두환 노태우도 감옥 보냈고, 부정비리 이명박도 감옥에 보냈고, 국정농단 박근혜, 내란사태 윤석열도 탄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진짜 삼권분립을 망가뜨린 사람은 삼권분립 최후에 보루여야 할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이다"며 "조희대 청문회는 누구나 다 의심하듯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대선 후보를 바꿔치기 할 수 있다는 오만과 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역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9월 23일 진수당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협약 대학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전체의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의 취업 준비생 3,600여 명이 찾아 기업별 채용 상담 부스에서 면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 준비와 채용 동향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LG화학(생명과학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30여 개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청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아이스크림, 솜사탕, 츄러스, ‘취업기원 떡’ 등 다양한 무료 간식이 제공돼 긴장을 풀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북대생은 물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많은 청년들이 함께한 의미 있는 고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전북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서 청년들의 꿈을
전주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가 역대 최저 예산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국내외 도시 전문가, 기업, 지방정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도시,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전주가 가진 잠재력을 세계와 공유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 대전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등 국내 다른 도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포럼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포럼은 △문화 △도시브랜드 △AI시티 △인구 위기 시대 청년 △친환경 교통 등 5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문화 세션에서는 국내외 문화 전문가와 예술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가 가진 유·무형의 문화 자산을 계승·발전시켜나갈 ‘문화도시 전주’의 비전과 전략 등이 소개됐다. 특히 오는 2026년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문화원장이 전주시 등 국내 다양한 도시들과의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도시브랜드 세션에서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전주의 공간과 도시브랜드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손을 잡고 호남권의 매력을 알리는 대규모 관광·문화 공동 프로젝트를 펼친다. 전북‧광주‧전남은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세 갈래의 길, 하나의 여정’을 슬로건으로 「2025 호남관광문화주간」을 공동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서울역에 공동 관광홍보관이 문을 연다. 9월 29일부터 2주간 운영되는 홍보관은 수도권 교통 거점의 강점을 활용해 귀성객과 수도권 여행객을 대상으로 호남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한다. 전북은 임실N치즈축제(10.8~12), 군산 시간여행축제(10.9~12), 김제 지평선축제(10.8~12), 순창 장류축제(10.17~19) 등 도내 대표 축제를 집중 홍보하며, 쌍화차·추어탕·풍천장어 등 가을철 향토 음식도 선보인다. 또한 세 시도가 하나투어와 손잡고 기획한 1박 2일 특별 여행상품도 출시된다. 광주 ACC와 전일빌딩, 전주 한옥마을, 목포 유달산 등 각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코스와 지역별 미식 체험을 결합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호남관광문화주간에는 관광객 맞춤 인센티브도 준비됐다. ▲KTX 운임 최대 30% 할인과 숙박비 3만 원 지원(레일텔), ▲내일로 패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북 등 16개 지방투자기업에 961억원(국비 587억원)을 지원한다. 산자부는 24일 총 6,121억원의 지방투자 유치 및 771개의 지방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균형발전 및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또는 지방에 신․증설하는 지방투자 기업에 대해 투자액의 일정비율(4~50%)을 지자체와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대상 기업은 투자 규모 및 고용 효과 등을 고려하여 각 지자체가 투자 유치한 지방 신․증설 16개사(부산, 광주, 대전, 경북, 경남, 대구, 충북, 충남, 전북)이며, 업종별로는 자동차 6, 전기전자 2, 식품 3, 의약품 2, 화학 및 기타 3개사 등 지방의 주력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이루어졌다./장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