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급제동에 걸린‘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지원 추진 TF팀’을 본격 가동한다. 최근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진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전북도는 18일 첫 TF 회의를 개최하고, 항소심과 집행정지 결정 대응 및 도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새롭게 구성된 TF는 △총괄지원팀(기획조정실장) △공항지원팀(건설교통국장) △새만금지원팀(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환경분쟁대응팀(환경산림국장) △도정홍보팀(대변인) 등 5개 팀 9개 실과로 편성됐다. 각 팀은 전문 영역별로 역할을 분담해 최종 판결까지 운영된다. 총괄지원팀은 지휘부 보고와 대응관리 총괄, 국가예산 대응을 담당하고, 공항지원팀은 소송 대응 지원과 국토부 협력, 2심·집행정지 소송 대응에 집중한다. 새만금지원팀은 새만금사업 영향 검토와 새만금개발청과의 협력을, 환경분쟁대응팀은 야생조류 대체서식지 조성 방안 등을 마련한다. 도정홍보팀은 공항 건설 필요성 홍보와 브리핑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을 책임진다. 특히 법원이 지적한 조류 충돌 위험성, 경제성 부족, 환경 파괴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반박 자료를 정교하게 준비하고, 새만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오전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를 방문해 ‘천원의 아침밥’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학생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전북대가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는 올해로 4년째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며 학생 복지와 지역 농업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왔다. 올해 사업은 3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120일간 30,000 명의 학생에게 천원의 아침밥이 제공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00원, 대학 1,000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1,000원, 총동창회 1,000원, 학생 1,000원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일 아침 전북대 후생관 학생식당에서 8시부터 9시 30분까지 1식 3찬 이상의 균형 잡힌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단순히 학생들에게 저렴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한 아침 식습관을 형성하고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대는 총학생회와 연계한 SNS 홍보, 예약 애플리케이션 인증 시스템, 철저한 위생·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는 18일 도의회에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공동 기자회견에 참여해 “시행을 앞둔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 설치를 골자로 한 ‘특별법 시행령’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원전과 관련된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부안·고창군민들은 보상의 기준이 되는 주변 지역 범위를 비상 계획 구역과 마찬가지로 3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번 시행령은 5㎞ 이내의 시·군·구로 정하면서 고창군과 부안군민들로부터 반발을 받고 있다. 이 시행령에 따라 고창군 상하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고창군 대부분 지역과 부안군 전체가 빠지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해당 법령에서 ‘주변지역’을 저장시설 반경 5㎞로 한정한 것은 핵발전소와 동일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인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불합리한 기준이다”고 성토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시행령은 원전 부지 내 임시 저장시설이 장기 보관시설로 영구화될 위험이 크다"며 "처분시설의 설치 시한을 강행규정으로 명확히 하고,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전북도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이번주 토요일(20일)부터 약 열흘가량이 꽃무릇 절정 시기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선운산 꽃무릇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로, 꽃과 사찰 경관, 맑은 계곡이 조화를 이루어 걷기 좋은 산책길을 제공한다. 붉게 물든 꽃길을 따라 걸으면 특별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꽃무릇은 꽃과 잎이 서로 다른 시기에 피는 독특한 식물로 “만날 수 있는 인연”을 상징한다. 붉게 물든 꽃밭 속을 거닐면 누구나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가능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주말(20~21일)에는 고창멜론 시식·판매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2025년 고창 멜론 페스타’와 부활, 홍진영 등 초대 가수의 노래를 즐길 수 ‘제17회 산사음악회’도 열려 고창의 가을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입장료 부담없이 선운산의 가을을 즐길 수 있으며, 주차시설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시설 관리와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병운 기자
고창군 고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진용, 이하 지사협)와 새고창로타리클럽은 월산마을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고창군은 18일 새고창로타리 후원과 고창읍복지허브화기금,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및 통합사례관리사업 등 1000만원 상당의 예산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이중창 설치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특히 주거 내 과다한 물품 적치와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저장강박증이 있는 취약계층 가구의 건강한 일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주민은 “집 안이 너무 낡고 어수선해 생활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도배도 새로 해주시고 쓰레기 정리까지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며 “따뜻한 관심과 도움 덕분에 마음까지 새로워지는 기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무주군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주요 도로 기반시설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무주군은 허윤홍 경북 성주군 부군수와 함께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지역은 이 자리에서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경부축 교통량 분산, △기능 보완에 기여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무주와 성주권의 접근성,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 위주 국가간선도로망 체계에 비해 낙후된 동서축 연계 강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들어 △영·호남 연결성 제고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실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무주군은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과 △무주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사업에 대해서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장병운 기자
전주시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직접적인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까지 동시에 도모하는 새 정부 맞춤형 지원 대책으로, 지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주시민의 약 99.3%인 62만276명이 지급 받았다. 이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다. 대상자는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국민이며,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 수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 지급된다.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액 재산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카드·모바일)과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초기 몰림에 따른 민원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비쿠폰 신청 시 첫째 주(9월 22일~26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
전북현대모터스FC가 김천 상무를 제물로 챔피언에 더 가까이 간다. 전북현대는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이하 김천)와 K리그1 30라운드를 치른다고 18일 밝혔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현재 2위 김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 시 승점 69점을 확보하며 추격하는 2위권 팀들과 승점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전북현대는 지난 8월 포항전 패배 이후 코리아컵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리며 다시 한번 K리그1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K리그1에서 시즌 초반과 달리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 80%의 압도적인 홈 승률을 보여 승리를 자신한다. 이날은 김제 ‘파트너 데이’로 김제시에서 홍보부스를 마련해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김제지평선축제’를 알리고 이와 함께 ‘김제지평선쌀’, ‘쌀 마스크팩’, ‘지평선축제 체험권’ 등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이날 전주성에 반가운 얼굴도 찾는다.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상무 포함) ‘전북현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이승기가 경기장을 찾는다. 이승기는 2023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 후 올해 7월 은퇴를 알렸으나 선수로서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 전
고창 무장읍성 칠거리 당산 용당기 놀이와 남원 사직단제가 무형유산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2026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고창 무장읍성 칠거리 당산 용당기 놀이 발굴·육성 등 총 1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각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대상으로 향후 국가무형유산 또는 시도무형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육성하거나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별로 조사·연구, 전승환경 조성 및 체계화 등 자율적인 전승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2억 원(국비 1억, 지방비 1억)까지 차등 지원하며, 사업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한편 전북은 무주의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 포쇄의식 연구 및 기록화,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4개마을(두문궁대안기도촌)미래 무형문화유산 두문향약 발굴정리보존육성사업, 부안 당산제의 미래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발굴 사업 등이 있다./장병운 기자
정청래 민주당대표는 전북을 찾아 "3중 소외를 말씀하시는데 저도 우리 전북도민들의 그런 상실감 부분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6일 전북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더불어민주당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북도민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전북예산이 총 9조가 넘는 정부예산 편성 역대 최고로 알고 있다"며 "(특히) 전북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2036년 하계올림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6년 국가예산 정부안에는 전북 관련 사업 총 9조 4,585억원이 반영되었다. 이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25년 국비 4,190억원) 등 대규모 계속사업이 완료되는 여건에서 전년 정부안 대비 3,923억 원 증액된 규모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2,445억원 규모로 전년 정부안보다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전북자치도는 정부의 경제성장전략과 연계된 미래성장동력사업의 예산 지원을 요청하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335억 원) ▲AI융합 K-영화·영상산업 거점 조성(480억 원)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480억 원) ▲새만금 산업단지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