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종광대2구역이 후백제 최초 실물 유적인 토성과 유물 산포지를 갖춘 핵심 유적으로 평가됐다. 전주시정연구원은 22일 종광대 토성을 집중 조명한 ‘JJRI 이슈브리프 제14호’를 통해 종광대2구역의 학술적·정책적 가치를 이같이 밝혔다.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지난 2008년 전주시에 보낸 공문에서 종광대 구역 사업부지 내 유물 산포지 2개소의 존재를 언급하며, 발굴조사 시 유적 확인 가능성이 높아 사업계획 조정이나 장기간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당시에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현상 보존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2024년 1월부터 진행된 시굴 및 정밀 발굴조사를 꼽았다. 사업부지 일부를 대상으로 한 발굴에서 그동안 지도와 문헌에만 남아 있던 후백제 도성 성벽으로 해석 가능한 판축 구조 등 축성 흔적이 확인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종광대2구역에서는 기반층과 와적층, 판축층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축성 양상이 확인돼, 종광대가 단순한 토루가 아니라 후백제 전주 도성의 외곽 방어체계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이러한 성과가 실물 자료 부족으로 제약을 받아
진안군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2026년 영농정착 지원사업 선정자 교육에 나섰다. 진안군은 22일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국비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농업인 14명을 대상으로 신규 선정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1차 대상자를 모집하고,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을 선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선정자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영농정착지원금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바우처 카드 발급 절차와 영농정착지원금 신청 및 사용 기준, 영농 이행에 따른 의무 사항 안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3년간 월 90만 원에서 110만 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이 지급되며, 선정 연도를 포함해 최대 5억 원 한도의 후계농 육성자금 융자 지원도 연계해 받을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청년농업인이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영농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사람이 있는 농업 현장을 만들기 위
장수군은 장계면 일정을 끝으로 ‘2026년 군민과 군수와의 대화’와 ‘농어촌 기본소득 설명회’를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군민과의 소통 행사는 지난 19일 장수읍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경로당 현장 의견 청취, 군정 운영 방향 설명, 농어촌 기본소득 설명, 군민과의 대화 순으로 운영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과 눈높이를 맞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군민이 묻고 군수가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고 열린 소통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국·과장 등 군 주요 간부들이 동석해 군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각 답변하고 구체적인 행정 절차를 안내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올해는 전 군민 ‘농어촌 기본소득 시대’가 시작되는 뜻깊은 해로, 기존의 소통 행사에 농어촌 기본소득 설명회를 병행해 정책 추진 배경과 방침 등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설명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대화에는 총 120여 건의 제안과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장수누리랜드 명품관광지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 실내체육관 건립, 상수도 물복지 확대사업,
전북대학교 연구진이 겨울철 반복되는 열수송관 파열 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비파괴검사 로봇 개발에 나서며 지하 매설 배관 안전 관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목동, 경기도 안산시 등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후, 노후 열수송관 안전 관리는 매년 겨울철 주요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하에 매설된 열수송관은 접근 자체가 어려워 상시 진단과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해법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외부로 노출된 열수송관은 검사자가 직접 접근해 정밀 비파괴검사를 수행할 수 있지만, 지하 매설 배관의 경우 사람의 접근이 제한돼 로봇을 활용한 원격 비파괴검사가 필수적이라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연구진이 지하 열수송관 내부로 진입해 균열과 부식을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비파괴검사 로봇 개발에 착수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최근 열린 한국유체기계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가능성과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학술대회에서 전북대 고유림 석사과정생(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
무주군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무주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며 제도 도입을 가시화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해 10월 무주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11월에는 사업 추진을 전담할 기본사회팀을 신설하며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에는 위원 공개모집을 통해 무주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무주군 기본소득위원회’를 구성했다. 총 1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무주형 기본소득의 주요 정책 방향과 세부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16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무주군 기본소득위원회 회의에는 노창환 위원장과 허동일 무주기본소득연대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시범사업 지침 수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범사업 추진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쟁점과 함께 사업의 본격 도입을 위한 절차도 공유됐다. 노창환 무주군 기본소득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과정에서 타 복지제도와의 중복성 여부 등 주요 쟁점에 대해 관계 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협의 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국주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전주시 재정 위기 해법으로 재정분권 실현을 내걸고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장 중심의 강경 행보에 나섰다. 국주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지방자치 완성과 온전한 재정분권 실현을 위해 22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관계 부처에 공식 건의서를 전달했다. 국 특보는 앞서 지난 15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전주시가 7,014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안고 있다며 ‘빚 폭탄’ 실태를 공개하고 전면적인 재정 수술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현장 행보에 대해 국 특보는 “전주시의 심각한 채무 위기는 방만한 재정 운용의 문제도 있지만, 책임과 권한만 있고 재원은 없는 불완전한 지방자치 구조가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국 특보는 행정안전부 앞에서 ‘지방세법·지방교부세법·지방재정법 개정, 재정분권 실현!’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한 뒤,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수신으로 하는 ‘재정분권 실현과 지방자치 완성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국세와 지방세 구조 개편을 통해 실질적인 재정분권을 실현해야 한다는 요구가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가가치세
전북특별자치도가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와 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시·군 상하수도 관리 실태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도내 시·군 상하수도 부서를 대상으로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관리·대응체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 상하수도 점검반이 시·군 상하수도 부서를 직접 방문해 동파 예방 대책 수립과 이행 여부, 비상 대응체계 운영 실태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시·군별 자체 동파 방지 대책 수립 및 이행 여부를 비롯해 보온덮개와 보온재 등 사전 보호조치 이행 여부, 동파 예방 홍보 활동 추진 상황, 비상 대응체계 운영 상태, 교체용 예비 계량기 등 자재 비축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동파에 취약한 복도식 아파트 등 일부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계량기 보온재 설치 상태와 주민 홍보문 게시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반은 관리사무소와 읍·면·동에 한파 시 보온 관리와 안내 홍보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북도는 한파 기간 동안 상수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동파 발생 시 신속한 조치와 복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순택 환경산림국장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화답이 맞물리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범여권 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각각 기자회견과 전북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합당관련 입장을 밝히며 양당의 통합의 물꼬를 텄다. 정 대표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 반대와 민주주의 수호라는 공통의 시대정신을 공유해왔다”며 “이제는 두 당의 합당을 통해 원팀으로 뛰며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3 지방선거를 따로 치를 이유가 없다”며 “합당 논의를 위한 실무 테이블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같은 날 전북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대선에서 조국혁신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였고,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과제를 함께 수행해왔다”며 정 대표의 제안에 화답했다. 조 대표는 또 “정치개혁과 개헌, 사회권 확대, 선진국 실현, 토지공개념 입법화 등 조국혁신당이 추구해온 진보적 미래 과제와 민주당의 국정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국민과
김민석 총리가 피지컬 AI와 새만금 그린바이오를 축으로 전북을 국가 경제 대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총리는 19일 전북도와 한국JC특우회의 초청으로 전북대학교 JB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민석 총리는 “이재명 정부는 국가 운영의 틀을 바꾸려고 한다”며 “지금까지의 발전 방식과는 다른 길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 중심 성장 전략의 한계를 분명히 했다. 그는 “수도권에만 의존한 성장은 이미 한계에 달했다”며 “이제는 진짜 지방 주도 성장으로 전환해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이루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전략과 광역 단위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서울에서 멀수록,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전략 속에서 전북에는 분명한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 경제의 가능성에 대해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그는 “저도 눈치가 없는 사람은 아니다”며 “정치를 마친 뒤 왜 전북에서 살려고 하겠느냐”고 말한 뒤 “전북에는 확실한 미래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총리는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이재명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육성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 수요와 용수 확보 문제를 핵심 과제로 지적하며, 에너지와 물 공급 여건을 고려한 산업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기업 입지는 정부가 명령해서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기업 결정 과정에서 전력과 용수 같은 현실적 조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예로 들며 “약 13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원자력발전소 10기 수준”이라며 “이 막대한 전력을 어디서 어떻게 조달할지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만이 아니라 용수도 심각한 문제”라며 “한강 수계를 모두 활용할 경우 가뭄 시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설득과 대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전력 생산지와의 거리, 에너지 비용을 반영한 요금 차등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은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이라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에너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으로 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