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단순한 게임 대결을 넘어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성장한 e스포츠 대회를 연다. 시와 전주청소년센터는 오는 9월 13일 오후 1시,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제1회 전주시장배 전주E스포츠마스터즈(J.E.M)’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청소년 등 시민들이 스포츠 정신과 팀워크를 배우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는 ‘브롤스타즈(브롤볼)’와 ‘철권8’ 등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2개 종목과 성인까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브롤스타즈(듀오쇼다운)’를 포함해 총 3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회 대회에는 전국 청소년 300여 명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의 예선과 4강전, 결승전을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각 종목 우승·준우승 팀에게는 시상도 이뤄진다. 특히 본선 경기는 전문 캐스터가 중계를 맡아 대회장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대회장 한편에는 △게임 캐릭터 타투 체험 △이벤트 룰렛 △포토존 등도 마련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전주청소년센터는 e스포츠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센터 내 소규모 리그전 개최, 디지털 매너교육 등을 통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주군은 27일 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황인홍 군수, 이강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제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축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안전과 친절 등 역량 강화 교육도 받았다. 또한 결의문을 통해 “무주와 반딧불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봉사 경험을 살려 성공으로 이끌겠다”라고 다짐했다. 이강우 이사장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20여 개 단체, 1천여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이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 나아가 무주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봉사자들이 축제 현장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한 시간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자원봉사자들은 9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축제 현장에서 청소와 안내, 불꽃놀이 안전 통제, 최북미술관 특별전 지원 등 8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며, 전문 봉사단(쑥뜸·서금요법·귀반사·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의 오늘은
전북대학교 윤영상 교수(공대 화학공학부)가 ‘제5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과학기술 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윤 교수는 환경소재 및 공정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화학공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에 약 3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국내 특허 38건을 보유하고 이 가운데 11건을 기업에 이전해 산학협력을 실현했으며, 최근에는 폐배터리에서 전략금속을 회수하는 친환경 도시광산 기술을 개발해 창업으로도 이어갔다. 해당 기술은 30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확보하며 산업적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윤 교수는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2002년 전북대 교수로 부임한 그는 화학공학부장, 공대 부학장, 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대학 발전에 헌신했다. 제자 가운데 9명이 교수로, 4명이 창업가로 성장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앞장섰다. 탁월한 연구와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대 1호 조기승진 교수’, JBNU Star Fellow, 산학협력 명예의 전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최근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무르익은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 속에서, 일본 니혼대학교 법학부 학생들과 함께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평화외교의 자리를 만들었다. 전북대 공공외교역량강화대학 사업단(사업책임 신보람 교수·국제학부)은 지난 주말이었던 23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한일 대학생 공감외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후원으로, 전북대 국제학부와 국제융복합연구소,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교류에는 양국 학부생 40명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직접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며 ‘평화’와 ‘공공외교’의 가치를 체험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프로그램은 JB문화공간에서 열린 문만용 전북대 교수의 특강 ‘한국과학사 속의 한일관계’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특강과 퀴즈를 통해 과학기술이 국가 간 협력과 소통의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함께 고민했다. 신보람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이 주도하는 공공외교의 모범 사례”라며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최근 양국 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더욱 뜻깊
무주군이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돕기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생명지킴이 및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마쳤다.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부남중학교와 무풍중·고등학교, 무주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총 121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배우며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방법,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한 △'치매 인식‘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무주고등학교 1학년 김 모 학생은 “생명 존중 교육을 통해 나 자신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고, 작은 배려들조차 치매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 나 자신이 생명지킴이, 치매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주변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 데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교육 프로그램을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서 전 세계 드론축구인의 꿈의 무대이자 국제 드론축구대회인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이 열린다.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32개국 2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지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주요 일정과 준비 사항을 발표했다. 드론축구 분야로는 사상 최초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지난 2016년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후 10년 동안 전 세계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드론축구 선수단과 팬들은 드론축구공이 처음 날아올랐던 전주에 모여 글로벌 드론 축제를 벌이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이 공동주최하고, 32개국 드론축구(Class40, Class20)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이 고창읍성과 연계한 다양한 예술체험장으로 본격 운영된다. 고창군은 27일 심덕섭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예술체험마을 개관식을 열고 체험마을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은 고창읍성 서문에 조성된 한옥마을로, 고창군의 다양한 전통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집적공간이다. 전통예술체험마을은 숙박시설로 계획했으나, 지역 내 무형유산과 다양한 명인·명장들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창작체험공간으로 과감히 용도를 변경하여 전환했다. 전통예술의 향기를 직접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고창읍성과 함께 연계한 고창군 대표 문화집적공간이 됐다. 용도 변경은 단순한 시설 활용을 넘어,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로 성장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는데 한몫했다. 체험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도 무형유산(자수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판소리), 명인·명장(도예, 천연염색) 체험을 할 수 있으며 8월부터는 매달 고창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살롱’ 원데이 클래스 체험도 진행될 예정
전북대학교 이학교 교수(동물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전 세계 204개국, 약 13억 마리 소의 탄소배출량을 개체 단위로 산정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모델은 농식품 부문이 1,26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ETS)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며, 국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UN 산하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방법론과 FAO(유엔식량농업기구)의 60년간 축적된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산성과 배출량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소의 체중, 출하 연령 등 기본적인 데이터만으로도 배출량 계산이 가능해 고가의 장비 없이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경제적 격차로 인한 불평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IF 10.0, 상위 6%)』최신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새 모델은 농가에 생산성 향상과 탄소저감이라는 ‘두 마
길종합건축사사무소ENG(대표 이길환)가 고창군장학재단에 1004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고창군 26일 이길환 길종합건축사사무소ENG 대표가 “지역사회 발전의 근본은 인재 양성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재)고창군장학재단 심덕섭 이사장 “고창군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사업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해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 서는 고창군, 미래를 여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운 기자
군산시내버스 요금이 9월 1일부터 100원 인상된다. 군산시는 26일 전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 200원을 인상 이후 4년만에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도내 대부분 시군에서 시내, 농어촌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했지만, 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100원만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변경되는 요금은 현금 기준으로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 적용되며,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는다. 시는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운영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금 인상 시행을 앞두고 시민 혼란 방지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이용 시 50원 할인 ▲무료 환승 지원·시내버스 이용요금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K-패스 교통비 지원사업 등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비 절감 방안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게 결정됐으나 중고등학생 무상교통·K-패스 지원 등을 통해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라면서 "앞으로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