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도민 삶의 실질적 변화와 미래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완성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총 10조 9,77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은 2025년도 본예산 대비 2,492억원(2.3%) 증가한 것으로 정책 실행의 완성도를 높이고 산업·정주·복지 전 분야에서 체감 성과를 만드는 데 재정의 방점을 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2026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라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 산업 생태계 강화, 정주 기반 확대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도는 올해 예산안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본격화한다.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정을 투입하고,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청년 일자리, 골목상권 회복 등을 통해 생활 기반부터 회복의 동력을 만든다. 전북 소상공인 든든보험(25억 규모), 희망채움통장(200억 규모), 육아안정 특례보증 확대(50억→75억 규모) 등 위기 대응 금융정책을 새로 도입하거나 확장했다. 또한 청년·신중년 대상 일자리와 웹툰·에너지·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일자리의 다양성과 지속성을 함께 확보한다. 동시에 지역사랑상품권 1조 7
대한민국 법조계와 민주화운동의 거목인 한승헌 변호사의 뜻을 기리고, 그가 남긴 민주주의·정의·인권의 정신을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계승하기 위한 ‘한승헌 도서관’이 11월 11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개관했다. 전북대는 이날 오전 10시 고인 유가족과 양오봉 총장, 김관영 도지사, 산민한승헌선생기념회, 산민포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한승헌 도서관은 시대정신을 배우고, 토론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열린 인문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관 기념강연에서는 김선수 전 대법관이 ‘한승헌 변호사와 함께한 사법개혁’을, 유시춘 EBS 이사장이 ‘한승헌 변호사와 함께한 인권운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두 연사는 사법제도 개혁과 국제앰네스티 활동을 통해 보여준 한 변호사의 원칙과 실천, 그리고 그가 남긴 인권 변호의 길을 되짚으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개관식에서는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양오봉 총장의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양 총장은 “한승헌 도서관은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들을 품은 공간으로, 민주주의와 정의, 인권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북대 구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이 예술과 독서, 생태교육,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립미술관은 15일~1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술관 야외정원과 전시실에서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그림, 책 정원’, 생태교육 프로그램 ‘아트 플로깅’, 음악 감상 프로그램 ‘소리를 그리다’등 가을 정취 속에서 예술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가을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전시를 ‘보고’, 책을 ‘읽고’, 환경을 ‘돌보고’, 음악을 ‘듣고’,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경험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체험하도록 기획되었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독립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미술관은 이를 통해 전시관람 공간을 넘어 ‘머무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자 한다. ‘그림, 책 정원’은 미술관 야외정원에 파라솔존과 빈백존을 조성하여 관람객이 자유롭게 머무르며 전시 감상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도서 코너를 운영하여 자연 속에서의 독서와 문화적 휴식을 제공한다. ‘아트 플로깅’은 미술관이 자연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부안군은 주거·상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11일 실제 자동차 등록대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주차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군이 생활형 교통복지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군이 실시한 2025년 주차장 수급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안 관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0년 2만 8155대에서 2024년 2만 9451대로 연평균 1.1%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오는 2029년에는 약 3만 465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차난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생활 불편으로 꼽혔다. 군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4.1%가 ‘주차공간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으며 상가밀집지역 주민의 55.7%는 주차 스트레스를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공영주차장 신설 시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95.3% 이상이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절대적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몇 년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9월 완공된 돌팍거리 공영주차장은 지상 3층, 연면적 6039㎡ 규모로 21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군청 인
전주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주형 청년만원주택인 ‘청춘★별채’를 추가 공급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청춘★별채’ 하반기 입주 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청춘★별채’는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월 1만 원’이라는 획기적인 조건으로 낮춘 전주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시는 지난 상반기 모집 이후 이어진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공급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퇴실 세대를 정비한 후 이번 하반기 모집에 나서게 됐다. 하반기 신규 모집 규모는 12호로, 입주 자격 판단 기준일은 모집 공고일인 11월 11일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자격과 소득·자산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오는 12월 중 입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19세에서 39세 무주택 미혼 청년 중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는 월 1만 원(방 수 기준)을 납부하면 된다. 보증금은 50만 원이며, 공과금 등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일대가 신라시대 석축산성으로 밝혀져 삼국시대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주군은 최근 무풍면 현내리 산 26번지 일원에 위치한 ‘성현석성’의 시굴 조사를 통해 서쪽 성벽의 실체를 처음으로 확인하고 평탄지에서 건물지로 추정되는 구조를 발견하는 등 고고학적 성과를 거뒀다. 11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국립군산대학교 박박물관 발굴조사팀이 진행했으며, △성벽 구조 파악과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유산 지정, △역사문화권 보존·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다. ‘성현석성’은 성뫼산(해발 558m) 정상부를 한 바퀴 두른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둘레는 약 557m에 달한다. 성벽은 내측과 외측을 모두 쌓은 협축식 공법으로 축조했으며, 장방형 석재를 수평 줄쌓기 방식으로 사용한 특징이 있다. 이는 6세기 이후 신라 산성의 축성법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외측 성벽의 보축 시설과 다수의 신라 토기 편이 발견돼 ‘성현석성’이 신라의 ‘석축산성’임이 확인됐다. ‘성현석성’이 위치한 무주군 무풍면은 “삼국사기” 지리지에 신라의 무산현(茂山峴)으로 기록돼 있으며, 647년 백제와 신라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전북 서남권을 물류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한다. 전북도는 10일 고창신활력산업단지(고창군 고수면 봉산리)에서 ‘고창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총사업비 3,500억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8만 1,625㎡ 규모의 호남권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효율적인 남부권 물류·유통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7년 준공 예정인 이 단지는 자율이동로봇, 자동보관·회수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물류 전 과정을 스마트화한 지능형·물류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 초기 단계에서는 도내 건설업체와 장비업체의 참여가 확대돼 지역 기업의 수주 기회가 늘어나고, 건설 장비·자재 수요 증가를 통한 경기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현지 인력 채용 확대와 지역 협력업체 참여 유도로 지역 내 소비와 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도 마련된다. 단지 완공 후에는 500명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한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수능일 전후기간인 10일~14일까지 한파 없이 평년보다 1~4℃ 높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는 기상전만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번 수능일 전후 기간(10~14일)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며 특별한 위험기상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수능 당일(13일) 아침 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1일(화)에는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대체로 맑겠으나, 평년보다 2℃ 안팎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며 다소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예비소집일(12일) 이후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도 점차 오르며 평년 기온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능 당일(1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고, 평년보다 1~4℃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아침최저기온은 2~11℃, 낮최고기온은 14~19℃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씨가 되겠다고 전했다. /장병운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6년도 상수도분야 전환사업(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신규 선정돼 총사업비 6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2026년도 도내 상수도분야 신규사업 중 최대 규모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위도면 식도 급수구역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에 걸쳐 위도에서 식도 일원 약 1.5km 해역의 해저 지층에 상수도관을 압입해 매설할 계획이다. 식도 일원은 위도정수장에서 생산된 상수도를 해저 지표에 설치된 배수관로를 통해 공급받아 왔으나 어선 조업 활동과 조류 등의 영향으로 잦은 파손이 발생해 그때마다 단수·제한 급수 등으로 식도 주민들은 일상생활에 고초를 겪는 실정이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저 지층에 매설된 신설 배수관로를 통해 물을 공급받게 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예상된다.
전주시가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지역보호체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전주시는 10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양 구청 및 동 복지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사각지대, 고독사, 이웃돕기, 사례관리 등 현장 업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됐다. 참석자들은 전북 공동모금회와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의 사업 설명회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복지위기알림앱' 홍보와 함께, 최근 도입된 AI 활용 초기상담시스템 매뉴얼 교육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시는 이 시스템이 빠르고 정확한 초기 상담을 가능하게 하여, 복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독립 복지활동가이자 공동체복지연구원장인 엄미현 작가를 초청하여 ‘지역복지활동가로서의 자세’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담당 공무원들은 복지 현장에서의 올바른 태도와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직무교육은 우리 시 복지 담당자들이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