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진용, 이하 지사협)와 새고창로타리클럽은 월산마을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고창군은 18일 새고창로타리 후원과 고창읍복지허브화기금,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및 통합사례관리사업 등 1000만원 상당의 예산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이중창 설치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특히 주거 내 과다한 물품 적치와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저장강박증이 있는 취약계층 가구의 건강한 일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주민은 “집 안이 너무 낡고 어수선해 생활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도배도 새로 해주시고 쓰레기 정리까지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며 “따뜻한 관심과 도움 덕분에 마음까지 새로워지는 기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창군이 고창모양성제(10월29일~11월2일, 5일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愛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창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모양성의 빛과 색에 물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모양성제는 조선시대 재현 프로그램인 ‘리턴즈 1453’을 비롯해, 조선시대 축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와 힘쎈 사람 선발대회가 대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공연과 야간 프로그램,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밀리존도 대폭 확대하여 준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읍성 위를 걸으며 소망을 기원하는 답성놀이 이벤트,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모양 주막·모양 다실, 패밀리존과 쉼터 공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는 치유문화축제가 함께 열리고, 꽃정원에서는 가을꽃 향연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주요 행사장은 셔틀버스로 연결되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장병운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는 8일 공음면 건동리 일원 1만6528㎡(약 5000평) 규모의 고구마 수확 현장을 방문해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날 방문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농업분야 관계 공무원, 고구마 재배농가, 당산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함께하였다. 고창군은 서늘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지대를 기반으로 고구마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전북 최대의 명품 꿀고구마 산지다. 현재 약 600여 농가가 총 1400여㏊ 면적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김헌동 농가는 지난 4월6일부터 정식을 시작해 5월25일까지 약 70만 평 규모에 국내 인기 품종인 ‘호풍미’, ‘베니하루까’를 심었으며, 앞으로 약 5000톤 가량의 고구마를 수확할 계획이다. 수확된 고구마는 쿠팡,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 유통채널에 납품될 계획이다. 고창 고구마의 우수한 품질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빈츠·마가렛트·카스타드·빵빠레·찰떡아이스 등 13종의 인기 제품을 계절상품으로 한정으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스타벅스에서는 고구마말랭이 제품
전북 고창군과 서울 마포구가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4일) ‘자매도시 바로알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포구 방문단이 고창군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체결된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양 지역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정책과 문화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복지·관광·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포구 방문단은 “고창 흥부전”을 관람하고 고창의 대표 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와 선운산을 둘러보며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앞서 고창군과 마포구는 단순한 상징적 교류를 넘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해왔다. 축제 상호 방문과 정책 공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도 힘써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을 품은 고창군과의 교류를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마포구와의 인연은 짧은 시간이지만 깊은 신뢰와 우정으로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이 고창읍성과 연계한 다양한 예술체험장으로 본격 운영된다. 고창군은 27일 심덕섭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예술체험마을 개관식을 열고 체험마을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은 고창읍성 서문에 조성된 한옥마을로, 고창군의 다양한 전통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집적공간이다. 전통예술체험마을은 숙박시설로 계획했으나, 지역 내 무형유산과 다양한 명인·명장들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창작체험공간으로 과감히 용도를 변경하여 전환했다. 전통예술의 향기를 직접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고창읍성과 함께 연계한 고창군 대표 문화집적공간이 됐다. 용도 변경은 단순한 시설 활용을 넘어,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로 성장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는데 한몫했다. 체험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도 무형유산(자수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판소리), 명인·명장(도예, 천연염색) 체험을 할 수 있으며 8월부터는 매달 고창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살롱’ 원데이 클래스 체험도 진행될 예정
길종합건축사사무소ENG(대표 이길환)가 고창군장학재단에 1004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고창군 26일 이길환 길종합건축사사무소ENG 대표가 “지역사회 발전의 근본은 인재 양성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재)고창군장학재단 심덕섭 이사장 “고창군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사업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해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 서는 고창군, 미래를 여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운 기자
고창군이 고창읍 도시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지의 공식 명칭을 ‘고창그린마루’로 최종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명칭 공모는 지난 7월7~14일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총 56건이 접수됐다. 적합성과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10건을 1차 후보로 선정했고, 이후 1차 설문조사를 통해 4건을 추린 뒤, 2차 설문조사와 신림면 ‘책이 있는 풍경 작가회’ 자문을 거쳐 최종 명칭을 결정했다. ‘고창그린마루(Gochang Green Maru)’는 고창의 자연과 생태, 미래 가치를 아우르는 도시 생태축의 상징 명칭이다. 도시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중심 허브이자 생명의 흐름을 회복하는 공간이라는 가치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고창 도시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은 도로로 단절된 고창읍 덕산제 일원과 고창읍성, 자연마당, 꽃정원, 노동저수지, 소생태공원 일원의 생태축을 연결하여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환경을 복원한 사업이다. 고미숙 고창군 환경위생과장은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태복원 1번지 고창의 생태정체성을 반영한 결과물이다”며 “앞으로 ‘고창그린마루’를 중심으로 생태환경과 주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도현)과 손잡고 복분자와 수박 등 농특산품 홍보 행사를 열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의 홈경기에서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품인 복분자, 수박 등을 홍보했다. 이번 경기는 ‘Fruits Friday’ 테마로 복분자, 수박, 복숭아 등 지역별 과일이 소개됐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을 선보였고, 고창의 대표 농특산품인 복분자즙과 수박 시식회가 마련됐다. 선수들과 관중들은 고창의 신선한 농특산품을 직접 맛보고, 연신 엄지를 치켜 세웠다. 특히 고창 대표 농특산품인 복분자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창군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더불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북현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현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고창 농특산품을 많은 관중분들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홍보 마케팅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어르신들의 전동스쿠터에 최첨단 IoT 단말기를 부착해 각종 사고발생시 신속한 구호 조치에 나선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LoRa IoT를 활용한 이동약자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 구축’ 사업이 추진중이다. 핵심은 전동보장구에 부착할 수 있는 소형 IoT 단말기다. 자이로 센서와 중력가속도 센서 등을 통해 넘어짐 등의 사고를 정확히 감지한다. 여기에 LoRa 무선통신망을 통해 사고 발생시 고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신고된다. 신속한 구호 조치로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이동 경로 분석과 위험지역 파악 등 빅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의 이동 패턴을 분석하고, 사고 다발 지역을 파악해 도로 환경 개선 등 안전 인프라 확충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이동권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IoT 기반 전동보장구 안전 서비스를 통해 고창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이 8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철새인 ‘알락꼬리마도요(학명 Numenius madagascariensis)’를 선정하며,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알락꼬리마도요는 러시아 북부(사할린섬, 캄차트카반도)에서 번식한 뒤, 남쪽으로 25000㎞를 날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월동하는 장거리 이동 철새다. 이들은 긴 여정 중 고창갯벌을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삼아 휴식과 먹이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보충한다. 특히 이 대형 도요새는 길게 휘어진 부리와 긴 다리를 이용해 갯벌 속 칠게를 주식으로 사냥한다. 알락꼬리마도요의 부리는 칠게 서식굴과 유사한 깊이와 각도를 가지고 있어 굴 속에 숨은 칠게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최적화된 형태를 자랑한다. 알락꼬리마도요는 8월부터 고창갯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먹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축적한 뒤, 10월이 되면 다시 월동지인 호주와 뉴질랜드로 이동한다. 이 종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지난 30년간 호주에서만 개체 수가 약 82% 줄어든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위기(EN)’ 등급으로, 우리나라는 ‘멸종위기야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