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역민들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목공예 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목재가공지원센터(센터장 오승원 교수)가 올해 역시 다양한 지역을 찾아 목공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목재가공지원센터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민과 지역 어린이집 등을 찾아 목공예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센터는 올해 역시 지난 9월 2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군산, 남원, 장수, 무주, 순창 등 10곳의 어린이집(유치원)을 찾아 모두 212명을 대상으로 편백을 이용한 무드등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아동들은 강사의 도움을 받아 나무판에 색칠하기, 목공풀로 나무 붙이기, 목재 표면 사포질 등을 통하여 목재와 친밀해지는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오는 10월부터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10.25/11.8/11.22) 목가구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글로컬대학 전북대의 모습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장병운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주거환경학과(학과장 장미선)가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역사회 공간복지 구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취약 노인가구 및 경로당 공간개선 실증사업의 첫 완료 사례인 ‘삼우경로당’ 입주식을 16일 개최했다. 이번 입주식은 전북대 주거환경학과가 주관하고 전주시청 노인복지과,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지역 산업체가 협력하여 진행됐다. 입주식에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비롯해 전주시청과 전북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전북대 교수 및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한 공간을 둘러보며 그 의미를 나눴다. 전북대 주거환경학과는 주거복지 및 주거환경 개선 분야의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 환원하고자 2023년부터 취약계층 주거공간 및 노후 공공공간 개선 실증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노인주택 2곳과 경로당 1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그중 삼우경로당이 첫 완료 사례다. 금번 경로당 공간개선사업은 전주시청과의 협업을 통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어르신 맞춤형 공간 개선안을 마련했으며, 실측·조사, 공간 진단,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학과가 직접 수행했다. 전북대 주거환경학과는 2023년에도 전주시청과 협력해 경로당 공간개선사업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대학원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 JBNU-G 대학원생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원생들이 손쉽게 취업 정보를 접하고 실질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맞춤형 채용 공고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평소 유료로 운영되는 인성·역량 진단검사를 전북대 대학원생에게 무료로 지원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온라인 취업자료실을 통해 이력서 작성 가이드, 일반 사진을 정장 차림의 이력서용 사진으로 변환하는 기능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용관에는 대학원생 채용에 특화된 기업 정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전용 채용 공고도 마련해 내·외국인 대학원생 모두에게 맞춤형 채용 정보를 지원한다. 아울러 10월부터 12월까지 취업 특강과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해 현장감 있는 진로 탐색과 구직 활동을 돕는다. 대학원혁신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대학원생들이 진로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원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북대학교 송철규 교수(공대 전자공학부)가 첨단 바이오 등 12대 국가 전략산업 분야 산업보안 연구를 이끌 산업보안기술연구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산업보안기술연구회는 최근 창립식 및 창립기념 세미나를 열고 공식 출범했으며, 국가 핵심 산업의 보안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본격 나선다. 이번에 출범한 산업보안기술연구회는 전국 산학연, 국가정보기관, 산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연구회는 바이오·농생명 등 첨단 융합산업의 연구개발(R&D) 단계부터 상용화, 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산업보안 관련 영역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기념 세미나에는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정우영 사무총장, 한국디지털포렌식산업기술협회 우한곤 상근부회장, 중앙대 지윤석 교수, 명지대 강원선 교수 등 국내 최고 산업보안 및 기술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보안 현장 실무 경험과 디지털 포렌식,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주제가 공유됐으며, 공동연구와 협력 전략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송철규 초대 회장은 “연구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전문가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신규
전주시가 전통한지의 명맥을 잇고, 한지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등 한지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세계적인 한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오는 2026년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대비하고, 한지산업 전반에 대한 획기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는 등 한지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전통을 잇고, 혁신을 더해, 세계를 도약하는 한지도시’라는 비전 아래 △품격 있는 전통한지 △성장하는 기계한지 △상생하는 전주한지의 3대 전략과 7대 주요과제, 17개 실행 계획으로 구성된 ‘전주한지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이를 토대로 전주 전통한지 보존·계승 및 지속가능한 한지산업 육성과 세계화를 위한 거점 구축을 위한 단계별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이행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전통한지 장인대학 운영은 사라져가는 전통한지 제조의 맥을 잇는 전주시 한지산업 육성의 핵심 사업으로, 전통한지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전통 제조기술 전수를 목표로 한 전문 인재 양성의 첫걸음이다. 또한, 전통한지 원료 국산화와 한지 산업의 자생력 향상 및 전주한지의 품질 우
우범기 전주시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고 국토방위에 전념하는 군 장병들을 직접 찾아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범기 시장은 2일 35사단 전주대대와 206항공대대, 506항공대대 등 전주지역 군부대를 차례로 방문해 향토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명절에도 가족의 품을 떠나 조국 수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전주시민들이 안심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는 지역 군부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 안전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군부대 방문을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군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병운 기자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백숙희)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의 미래를 이끌 전북지역 청년들이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전북YP개공감’ 행사를 10월 1일 전북대 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서 개최했다. ‘전북YP개공감’은 KOICA 영프로페셔널(YP)로 활동한 청년들이 ‘개발협력에 공감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일경험의 일환으로 KOICA 영프로페셔널(YP)로 활동한 전북지역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5년 하반기 전북특별자치도에서 YP를 모집한 4개 기관에서 활동한 경험자들이 참석했다. 참가기관들은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김령은, 곽민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지윤), 티엔티리써치(소홍수)와 전주기전대학(유민영)다. 발표자들은 7개월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협력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진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별 사업 소개, YP 지원 동기, 근무 경험과 활동을 통해 얻은 역량과 체험 시 장점과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더불어 향후 제도 개선 및 협력 방안, 근무 종료 후 진로 계획과 프로그램 정보를 나누며 미래 ODA 전문가로의 비전을
전북대 동북아법연구소가 경북대 IT와 법연구소와 학술교류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시대 국내외 데이터 규제 법제와 지식재산권의 흐름과 전망을 논의하는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9월 26·27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송문호 전북대 동북아법연구소장과 경북대 배대헌 IT와 법연구소장이 주관해 ‘인공지능 데이터 규제와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양 대학 연구자들이 발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전북대 이웅영 박사는 중국의 AI생성 콘텐츠 표시제도를, 전북대 서창배 박사는 생성형 AI와 POST-GDPR을 발표하였고, 경북대 최수진 전임연구원은 AI학습데이터에 대한 저작권적 고찰을, 경북대 이형균 특별연구원은 AI발명에 대한 특허요건 판단기준의 쟁점과 과제를 각각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종합토론에서는 미국, 중국 등 각국의 판례와 법제 동향을 비교하며 공통 과제와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송문호 전북대 동북아법연구소장은 거시적으로 볼 때 향후 대표적 피지컬 AI인 인공지능 무기체계, 자율주행차는 물론 저작권이나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을 가진 빅테크기업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며 첨단기술 분야가 우리나라 법제에 미치는 파급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건강가정지원사업단(단장 정유진 아동학과 교수)이 수탁·운영하는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센터장 김병수)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을 실시해 총 1,149명이 수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체 활동 돌보미의 99.8%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교육은 아이돌보미의 돌봄 역량을 높이고 아동의 안전과 정서 발달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3월부터 총 21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권역별 찾아가는 보수교육을 도입해 돌보미들의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 과정은 기본교육과 특화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기본교육(8시간)에서는 성희롱 예방, 아동 안전관리, 유아기 사회·정서 발달 지원 등이 다뤄졌고, 특화교육(8시간)에서는 학령기 부모 상담, 유아기 놀이 상호작용, 학령기 신체발달 지원 등 보다 전문적 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의 역량을 높였다. 김병수 센터장은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아동을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전북지역 돌봄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은 활동 자격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역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9월 23일 진수당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협약 대학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전체의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의 취업 준비생 3,600여 명이 찾아 기업별 채용 상담 부스에서 면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 준비와 채용 동향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LG화학(생명과학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30여 개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청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아이스크림, 솜사탕, 츄러스, ‘취업기원 떡’ 등 다양한 무료 간식이 제공돼 긴장을 풀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북대생은 물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많은 청년들이 함께한 의미 있는 고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전북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서 청년들의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