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지역자활센터는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영양더하기 대상 노인들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명절이 다가올수록 소외감을 느끼는 노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정성껏 준비한 명절 음식을 직접 전달하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명절 음식 꾸러미에는 팥찰밥과 삼색송편, 돈갈비찜, 한식 잡채, 3색 전, 각종 나물 등이 담겨 전달됐다. 특히 올해 추석의 경우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7일간 이어지는 만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식도 함께 제공됐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활 의욕을 고취하고 자립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센터는 그 일환으로 지난 2021년도부터 전주시와 협력해 ‘영양더하기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앞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또 다른 수행기관인 진북동 도토리골 새뜰마을 주민돌봄센터는 지난 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와 취약계층 노인 등 70여 가구에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장병운 기자
무주군이 지역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주거·안전 방문 지킴이’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안전 문제에 취약한 1인 가구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정용 CCTV 또는 안심 장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총 22가구를 지원(10월 기준)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 원 이하 주택 거주자 또는 건축물 시가 표준액 2억 원 이하 주택 1인 거주자로,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주택 관련 서류(주택임대차계약서, 건축물등기부등본 등)를 갖춰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인 필요에 따라 실외용 CCTV 또는 주거 안심 장비 3종(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스마트 문 열림 센서, 송장지우개 5종 중 3종)을 선택할 수 있다. 김미경 인구활력과 여성청소년팀장은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체감하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라며 “대상자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 품목 간 사업량을 조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운 기자
무주군은 10월 2일까지 지역 내 5,548농가에 ‘2025년 농민공익수당’ 총 32억 7천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1인 경영체에 60만 원, 2인 이상의 농업경영체에는 구성원당 30만 원이 지급된다. 농민공익수당은 1년 이상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 및 농업경영체(또는 양봉업)를 유지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매년 추석 명절 전후에 지급되고 있다. 농민공익수당 전용 무주사랑상품권 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으로, 신규 대상자이거나 카드 분실 등의 사유가 발생한 농가에서는 카드부터 발급받아야 한다. 한편, 충전 잔액은 나이스정보통신 고객센터(1644-9760), 고향사랑페이 앱, 농협 발급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받은 (재)발급 신청서를 가지고 농협에서 (재)발급받으면 된다. /장병운 기자
고창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52회 고창모양성제(10월29일~11월2일)’ 1차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가을 대표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고회는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 전반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프로그램별 세부계획을 공유하며 보완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각 실·관·과·소와 읍 단위 담당자들이 그간의 업무 진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맡은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해 고창모양성제는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창읍성 축성 정신을 되새기는 ‘힘쎈사람 선발대회’와 ‘성 쌓기 챌린지’ ▲조선시대 재현 프로그램 ‘리턴즈 1453’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 ▲MZ세대를 위한 공연과 체험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 장터 등이 준비된다.
전주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가 역대 최저 예산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국내외 도시 전문가, 기업, 지방정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도시,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전주가 가진 잠재력을 세계와 공유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 대전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등 국내 다른 도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포럼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포럼은 △문화 △도시브랜드 △AI시티 △인구 위기 시대 청년 △친환경 교통 등 5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문화 세션에서는 국내외 문화 전문가와 예술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가 가진 유·무형의 문화 자산을 계승·발전시켜나갈 ‘문화도시 전주’의 비전과 전략 등이 소개됐다. 특히 오는 2026년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문화원장이 전주시 등 국내 다양한 도시들과의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도시브랜드 세션에서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전주의 공간과 도시브랜드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고창군이 지난 23일 아산면 상갑리 ‘고창쌀 브랜드화 품종비교 전시포’에서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벼 재배농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벼농사 문제점과 개선점 분석에 이어 고창쌀 브랜드화를 위한 고품질 쌀 생산 실천기술을 한결RPC 박종대 대표의 교육, 다양한 신품종 벼를 식재한 시험포장을 돌아보며 품종특성 파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창쌀 브랜드화를 위한 지역적응 대표품종과 최근 육성된 고품질 벼를 비롯한 26개 품종을 비교 전시해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신품종 신동진1, 수광1 품종 특성과 기존 품종과의 비교를 통하여 신품종의 개선된 점을 농업인에게 소개하여 신품종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켰다.
메가MGC커피 무주군청점에서 지난 23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조은영 대표는 “개업한 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이용해 주시는 무주군청 직원들과 학생, 그리고 지역주민들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며 “오늘 전달한 장학금에는 감사와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소망을 함께 담았고 앞으로도 기부를 이어가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총 116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장학금과 기숙학원비 이용,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등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장학금은 총 5,918명에게 4,703백만 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의 재원은 기업, 단체 기부금을 비롯해 군민, 재경향우회원들이 후원하는 금액(매달 1만 원 이상)으로, 후원과 관련 내용은 무주군청 누리집(www.muju.go.kr)에서 확인하거나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평생교육팀(320-2139)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완산구가 시민들이 쾌적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천 산책로를 안전하게 정비키로 했다. 완산구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철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주천(18㎞)과 삼천(20.2㎞) 구간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가을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 공간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구는 오는 10월까지 산책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수축팽창으로 균열이 발생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노면을 정비하고,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토사를 제거해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파손된 난간과 진입 계단, 안내표지판을 점검하고, 파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를 통해 시민들의 산책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산책로 내 부유물 및 쓰레기 수거, 양안 예초 작업 등을 통해 미관을 개선함으로써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의 회복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구는 야간 산책 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표지병 점검 및 보수, 교량 하부 LED 조명 설치
고창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심덕섭 고창군수, 윤준병 국회의원,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전북도의회 김만기·김성수 도의원 등이 참여한 ‘더불어민주당과 고창군이 함께하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농어촌 기복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개 군 내외로 선정하여 내년부터 2년간 1인당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고창군민 전체(5만800명 기준)에게 지급되면 2년간 1829억원이 지역에 순환하게 된다. 이는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경제부양 효과로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역소멸위험지수에 따르면 고창군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청년인구 유출, 저출산에 따른 높은 노령인구 비중으로 인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태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
무주 ‘주계고성(약 840m, 삼국~조선시대)’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가 무주읍 대차리 산 일원에서 진행됐다. 무주군은 22일 ‘주계고성’ 발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발굴조사 성과 설명과 출토 유물 관람, 조사 현장 견학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주계고성’ 조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역사문화권 발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재)고고문화유산연구원에 조사 용역을 의뢰해 시굴 및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성곽(남성벽, 북성벽), 집수시설 추정지에 대한 1차 시굴 조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5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는 남성벽에 대한 발굴 조사, 서성벽과 내부 평탄지에 대한 시굴 조사가 진행됐다. 8월 27일부터는 서성벽 내외부에 대한 3차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헌에 따르면 ‘주계고성’은 백제와 신라가 맞닿은 국경 보루이자 지역의 행정사무를 맡아보던 치소성으로 기록된 곳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성곽의 구조와 축성 기법, 내부 시설 등이 확인되며 역사적 실체가 드러났다. 또한 유물은 삼국시대 기와편과 토기편이 출토되어 주계고성의 축조 및 운영 시기가 삼국시대였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남성벽에서는 외성벽 축조 방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