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문민 개인전 ‘나를 비롯한 그대들 : 무명인의 부산물 part.2’가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열린다. 문민은 장기간 지속해온 ‘나를 비롯한 그대들’시리즈를 통해, 사각형의 프레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형상과 감정, 사회적 관계를 조형적으로 기록해왔다. 단순화된 사각 형태의 인체는 문명사회가 구축한 규범적 틀을 상징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동시대인의 내면적 풍경과 익명성을 조각·설치·평면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 ‘나를 비롯한 그대들: 무명인의 부산물 part.2’는 이전 전시 ‘인간 기술서’(2020)에서 다루었던 “기록 가능한 인간”의 구조에서 벗어나, “기록되지 않은” 존재들, 즉 무명인(인간)의 시간과 감정의 잔여물(흔적)을 조명한다. 작가는 모든 것이 수치와 데이터로 모든 것이 정리되는 시대에 “기억되지 않는 존재와 감각되는 사물의 간극”을 따라가며, 익명의 존재들이 남긴 불완전한 흔적을 시각화 한다. 그리고 사라진 존재의 기억을 ‘수건’이라는 일상적 사물로 형상화했다. 수건은 인간이 태어나는 순간 가장 먼저 몸을 감싸는 존재이자, 시간이 흐르며 우리의 체온과 감정을 흡수하는 매개체이다. 작가는
부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국비 약 12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부안군은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4월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5월까지 수요조사를 거쳐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했으며 7월 공개평가와 10월 심층평가를 거쳐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인정받아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원에 따라 설치 비용의 최대 88%를 지원하며 자부담률은 약 20%로 군민 부담을 최소화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서 지역인 위도면을 제외한 12개 읍·면으로 주요 설치 계획은 태양광 발전설비 주택(3kW) 349개소, 건물(100kW 이하) 50개소,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1개소, 태양열 발전설비 주택(13.6㎡) 13개소, 지열 발전설비 주택(17.5kW) 31개소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기요금과 난방비 절감을
무주군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지역 내 5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무주군은 오는 12월 12일까지 각 학교를 순회하며 ‘2025년 예비 성인(고3) 건강체험장(이하 건강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으로, 보건의료원을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전북자연환경연수원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주군은 건강체험장을 통해 지역 내 고3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와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개인별 혈압·혈당·콜레스테롤·빈혈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금연 상담, △정신건강 검사(스트레스 검사, 우울 척도 검사 등 진행), △신체활동 체험, △진로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정신건강 부스’에서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1393) 안내와 △안부 묻기(NINE-TEN) 캠페인 관련 내용들을 공유하는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마음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시간을 갖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학생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는 만큼, 건강의 중요성
전주시가 침체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설한 지역건설지원팀이 경제활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올해 3분기 공공 및 민간분야 지역업체 하도급 금액은 1095억 원, 지역 자재 사용 금액은 1029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하도급 금액 732억 원, 자재 사용 금액 560억 원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지역건설지원팀을 신설한 후, 관내 대형건설현장 및 시공사 본사 방문 등 현장 행정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시는 올해 하반기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구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MOU체결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함께 지속적인 건설 현장 및 시공사 본사 방문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 자재 사용을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팀이 신설된 후인 올해 3분기 지역업체 하도급 금액과 지역 자재 사용 금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자체 발주 사업에 대해
고창군 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8일 영선중 1학년 100여 명과 함께 EM 황토공 만들기와 고창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생물권보전 체험전시사업–함께온’ 성과공유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고창 황토와 EM(유용 미생물)을 섞어 직접 황토공을 만들었으며, 이후 고인돌공원 일대 고창천에 황토공을 투척해 하천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EM 황토공은 흙과 유익한 미생물을 발효해 만든 것으로, 하천에 넣었을 때 냄새 감소, 오염물질 분해,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자연이 스스로 회복되는 과정을 배우며 지역 하천을 보호하는 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생태 보전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함께하는 환경체험 교육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험전시는 11월25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 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병운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396명의 명단을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개인 229명, 법인 167개로 구성되며, 체납액은 ▲개인 75억 9,200만 원 ▲법인 54억 6,400만 원 등 총 130억 5,900만 원에 달한다. 전북도는 지난 3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481명의 명단공개 후보자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6개월 동안 체납액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그 결과 체납액을 납부하거나 소명자료를 제출한 85명은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개된 명단에는 체납자의 성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및 세목, 납기, 체납요지 등이 기재되며, 법인의 경우 법인명과 대표자의 정보가 함께 포함된다. 공개된 명단은 행정안전부 및 도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위택스(지방세정보-정보공개-고액체납자 명단공개)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지방세체납자 명단공개는 「지방세징수법」 제11조에 따라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하고,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법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전북도는 이번 명단공개와 함께 향후 체납자의 외
황인홍 무주군수가 2026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황 군수는 18일 국회를 방문해 △무주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이와 함께 금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사업의 기금 증액 등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정부 예산안 반영을 촉구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은 안정적 폐기물 처리 체계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장기 인프라 사업이다. 덕유산 생태탐방원은 ‘자연특별시 무주’ 전략을 뒷받침하는 생태·치유관광 중심시설로, 지역발전의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조성은 하수처리구역 정비와 수질 개선, 환경 안전망 구축 등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후환경예산과장 등을 연이어 만난 자리에서 “해당 사업들은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생태·환경 기반 확충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 과제”라며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청정자연을 지키고 지역 여건에 맞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국비 반영에 적극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무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격적인 노인일자리 정책으로 '고령친화 일자리 선도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2026년 전북 노인일자리 배정 인원은 8만 9,633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45만 4,045명 대비 19.7%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며, 평균(9.3%)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실질적으로 노인 5명 중 1명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전북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해마다 꾸준히 확대됐다. 2023년 6만 8,901명에서 2024년 7만 8,473명, 2025년 8만 6,714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북의 고령화율은 26.3%로 전국 평균(20.9%)보다 높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며 '일하는 고령사회' 모델을 구축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고령층 지원 정책으로, 공익활동(환경정비·안전지킴이 등), 역량활용(보육·돌봄·복지시설 지원 등), 공동체사업단(소규모 매장·공방 운영), 취업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일정한 소득 제공은 물론 사회적 고립 예방과 신체적·정신적 건강 유지에도 기여하며, 최근에는 지역사회 돌봄·안전·생활지원 등 사회적 기여형
전북특별자치도는‘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제8조에 따라 ‘2026년 다회용기 사용 촉진 지원사업(도)’을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오는 12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자원순환 촉진을 목표로, 도민 생활 속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하고 관련 인프라 및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는 10억원, 사업기간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사업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공공기관·산업·문화·스포츠 등 7개 영역 142개소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다회용기 운영모델 개발, 두 번째로 세척·보관·운송 등 다회용기 순환 인프라 구축, 세 번째로 민간과의 자발적 협약 체결 및 시범 운영비 지원을 통한 현장 확산, 마지막으로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홍보 캠페인 등 교육·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전북도 내에서 소재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로서, 환경교육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사업 수행을 위한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관·단체에 한정된다. 특히 △상근 전문 인력 2명 이상 △전담 관리자 1명 이상 △사무공간 및 장비 확보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고기간은 2025년 11월 13일부
최근 쌀쌀해진 날씨 속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가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2025년~2026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만큼 고위험군 보호 및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매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45주차(11.2~11.8) 의사환자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총 진료환자 수×1000)은 50.7명으로, 전주(44주차, 22.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4.0명)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인플루엔자는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집단 발생 감시 및 상시 모니터링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에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준수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