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한 편의점 직원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전주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는 평소와 다르게 불안한 모습의 단골손님을 발견한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편의점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업체로, 지역 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동참해온 곳이다. 해당 손님은 평소와 달리 주류를 구입하고 다소 불안정한 기색을 보이며, 번개탄 구매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이에 A씨는 손님의 평소와 달라진 태도를 수상하게 여겨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고, A씨의 신속한 신고는 한 생명을 지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당 편의점의 점주는 “그 손님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올 정도로 단골인 분이었는데, 최근 며칠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직원들이 더욱 눈여겨봤던 것 같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주저하지 않고 신고해 준 직원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가 완주-전주 통합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완주군 고산면과 봉동읍, 운주면 일대를 찾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나섰다. 시 상하수도본부 직원들은 지난 16일 고산면 수자원공사(K-Water) 전주권지사를 시작으로 25일 봉동읍 둔산파출소와 30일 운주면 거리 홍보, 31일 봉동읍 소재 하이즈복합재산업을 방문해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주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시는 기관 협조를 위해 K-Water 전주권지사와 둔산파출소를, 기업 협조를 위해 하이즈복합재산업을 방문해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군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앞으로도 봉동 소재 기업들을 방문하고 봉동 5일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완주군민들의 공감을 얻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기섭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 완주·전주의 통합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구권대회에서 전주시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운영모델을 확인했다. 또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후보도시’로 선정됐음을 알리고 본격적인 유치경쟁이 펼쳐지기 이전에 인적 네트워크를 수립하기 위한 스포츠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시 대표단은 30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국제수영연맹(AQUA) 회의 및 AQUA 관계자 면담, 대한수영연맹 관계자 만남,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방문, 다이빙 및 수영 경기장 관람 등 스포츠 외교 활동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우 시장과 시 대표단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유치 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IOC 위원장과 명예회장, 위원 등이 참석하는 AQUA 뷰로 회의장을 찾아 전주 알리기에 집중했다. 싱가포르 한인회 관계자와 AQUA Ben Harris 국장 및 관계자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시는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점과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이 진행돼 올림픽 인프라 조성과정에서 예산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