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읍성 칠거리 당산 용당기 놀이와 남원 사직단제가 무형유산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2026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고창 무장읍성 칠거리 당산 용당기 놀이 발굴·육성 등 총 1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각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대상으로 향후 국가무형유산 또는 시도무형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육성하거나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별로 조사·연구, 전승환경 조성 및 체계화 등 자율적인 전승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2억 원(국비 1억, 지방비 1억)까지 차등 지원하며, 사업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한편 전북은 무주의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 포쇄의식 연구 및 기록화,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4개마을(두문궁대안기도촌)미래 무형문화유산 두문향약 발굴정리보존육성사업, 부안 당산제의 미래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발굴 사업 등이 있다./장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