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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화)

전북 임금근로자 정규직-비정규직 소폭 증가

전북지역 올해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각각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22일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결과에서 지난 8월 전북지역 임금근로자 69만3000명 가운데 정규직은 40만5000명, 비정규직은 2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북 임금근로자는 1년 전과 비교하면 67만명에서 69만300명으로, 정규직은 38만5000명에서 40만5000명으로, 비정규직은 28만5000명에서 28만8000명으로 소폭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조사 대상으로 삼은 비정규직은 ▷한시적 근로자 ▷기간제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파견·용역·호출 등의 형태로 종사하는 근로자를 모두 합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전보다 11만명 증가한 856만8천명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최대치다. 2023년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4만6천명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3만7천명), 전남(2만7천명), 강원(2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3만5천명), 부산(-1만9천명), 인천(-1만8천명)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산의 경우 2018년(-3만3천명) 이후 7년 만에 비정규직이 줄어들었다.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중 60세 이상(304만4천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1년 전보다 2.3%p 상승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임금은 208만8천원으로 1년 전보다 4만원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389만6천원으로 10만원 늘었다. 양측 간 격차는 180만8천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병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