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 된 무주군은 자타공인 ‘안전 관리 선도 지자체’가 됐다. 무주군은 10일 드론, 적외선열화상카메라 등 전문 장비 활용도를 82%까지 끌어올리면서 점검 실효성을 높여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점검 대상 선정의 적절성, △점검 결과 이력 관리 및 후속 조치, △안전 문화확산 성과 등 5개 분야에 대한 심층 평가에서도 14개 시·군 가운데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군정 소식지에 가정용 자율점검표를 게재해 배부하고,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주민 참여형 안전 문화확산에 힘썼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의 의미는 무주가 주거지로도, 관광지로도 안전한 고장임을 보여주는 믿음직한 지표라는데 있다”라며 “앞으로도 무주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실현해 모두가 체감하는 안전한 무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불합리한 공사비 증액 등을 위반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형사고발을 예고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에 대한 공정위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특별합동점검 전수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특별합동점검 대상 8곳 중 4곳에서 계약서상 근거가 없는 항목 등에 대해서도 시공사가 과도한 증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조합이 건설분쟁조정위원회(국토부)에 적극적으로 조정신청하도록 권고했다. 조합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포함된 조합가입계약서나 시공사의 배상책임을 배제하는 등의 불공정 계약 등 약관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공정위에서 시정토록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또한, 4곳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의와 시공사와의 분쟁조정 지원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했다. 지자체 실태점검은 전체 618개 조합 중 369곳을 완료하였으며, 이중 252개 조합에서 641건의 법령위반 사항 등을 적발했다. 현재, 시정명령(280건), 과태료(22건) 등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며, 업무대행자격 위반 등 중대한 위반행위는 형사고발(70건)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병운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신개념 스포츠인 드론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개막식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다. 전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개막식 입장권을 온라인 예매 플랫폼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선착순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식 티켓은 선착순 무료 예매가 가능하지만, 발권 수수료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전 예매를 완료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한 만큼, 대회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람객은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등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전 세계 32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이번 대회는 전주시와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드론축구의 종주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첫 번째 월드컵이다./장병운 기자
전북 14개 시군이 중앙부처와 상생 자매결연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찾는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회복된 소비 증가세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범부처 공동사업으로 도내 14개 시군 전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 모두 각 지역의 특성과 교류 분야(관광·특산품·고향사랑 기부) 등을 구분해 중앙부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군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시는 특허청, 익산시는 법제처, 군산시는 해양수산부, 김제시는 외교부, 남원시는 소방청, 정읍시와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고창군은 행안부, 부안군은 국토교통부, 순창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실군은 기획재정부, 진안군은 국무조정실, 무주군과 장수군은 통계청과 각각 연계돼 있다. 이번 협력사업은 지역경제 부양 효과가 기대된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소속 직원들의 정기적인 지역 방문으로 관광명소 탐방, 지역 음식 체험, 각종 행사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지속가능한 소비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연 1회 이상 단체 관광교류, 특산품 공동구매 및 명절 선물 교환
고창군이 고창모양성제(10월29일~11월2일, 5일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愛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창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모양성의 빛과 색에 물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모양성제는 조선시대 재현 프로그램인 ‘리턴즈 1453’을 비롯해, 조선시대 축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와 힘쎈 사람 선발대회가 대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공연과 야간 프로그램,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밀리존도 대폭 확대하여 준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읍성 위를 걸으며 소망을 기원하는 답성놀이 이벤트,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모양 주막·모양 다실, 패밀리존과 쉼터 공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는 치유문화축제가 함께 열리고, 꽃정원에서는 가을꽃 향연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주요 행사장은 셔틀버스로 연결되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장병운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ALiVE 프로젝트)을 통해 추진 중인 베트남 빈(Vinh)대학교 역량강화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9일 전북대는 지난 8월 실시한 3차 년도 제2차 파견을 통해 빈대학교에 ‘첨단 축산·수의학 실습실(공동실험·실습센터)’을 개소하고, 수의학 핵심 분야 실습교육과 산학협력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방문을 통해서 전북대 사업단은 학습법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글로컬 PBL 기반 수의학 공동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수의교육 봉사활동’을 현지에서 실행하고, 실습교육, 임상진료, 산학협력 활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통합해 베트남 전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사업 총괄을 맡은 김남수 단장과 강형섭·장형관·김범석·박병용 수의대 교수진들이 참여해 교육과 연구역량 강화에서 성과관리까지 전문적 노하우를 전했다./장병운 기자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문화 가족들이 지난 9일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현장에서 만났다.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한 제25회 3시·군 문화교류 화합행사로, 맹갑상 무주문화원장과 이기양 김천문화원장, 백승원 영동문화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 문화원 회원 230여 명이 함께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오광석 무주군의회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등 내빈들이 함께 한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각 시군 문화를 교류하며 우의를 돈독히 한다는 내용이 담긴 3도 협약서 내용을 공유하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사람도 지역도 함께 할 때 지속 가능한 힘이 나온다”라며 “삼도봉을 중심으로 연을 맺고 있는 3시·군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상생을 도모해 갈 수 있도록 무주가 가진 역량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김천시에서 준비한 ‘난타 공연’과 영동군의 ‘통기타’, 무주군의 ‘소고춤’과 ‘국악예술단 시엘 초청공연’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회원들은 ‘반딧불이 주제관’ 등 무주반딧불축제 현장과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지역 명소 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3도
전주시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에 참가하는 전세계 드론축구선수단의 안전하고 편안한 체류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사상 최초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 참여하는 32개 국 선수단이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항과 숙소, 교통, 지역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시는 선수단의 이동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국 영접데스크와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짐 보관과 버스 탑승 안내, 전주 수송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전주를 방문한 선수단을 위해 3성급 이상 5개 호텔 400여 객실 예약을 완료해 국가별 참가자 수에 맞춰 배정키로 했다. 또, 원도심 내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공간을 활용해 수송 서비스 안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선수단 식사는 국가별 특성과 기호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 도시락 업체가 준비한 한식도시락과 비건파스타, 글루텐프리빵 등을 제공하게 된다. 선수단은 또 별도로 지급되는 교환권을 활용해 Buy전주 참여업체가 운영하는 푸드존에서 50여 종의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시는 대회 기간 드론쇼핑위크와 가
전주시는 올 연말 금고 약정기간 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차기 금고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시 금고는 전주시의 소관 현금과 시의 소유 또는 보관에 속하는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 세출금의 지급 등 전주시의 재정운영 업무를 취급한다. 올해 본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는 2조 6623억 원 규모이며, 제2금고는 1414억 원 규모다. 현재 전주시 제1·제2금고는 각각 전북은행과 NH농협은행이 관리하고 있다. 차기 금고 약정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8년 말까지 3년이며, 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를, 2금고는 기타특별회계와 기금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금고 지정 업무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금고 지정 업무를 추진한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는 은행법에 따른 은행, 제2금고는 은행법에 따른 은행과 지방회계법의 요건을 충족하는 금융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 능력 등 총 5
부안 격포 페퍼라이트와 솔섬이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9일 화산암과 퇴적암이 후추 뿌린 듯이 섞인 적벽강 절벽 암석층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백악기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포도송이 구조의‘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격포리 페퍼라이트’는 변산반도 서쪽 끝에 위치한 적벽강 해안가 절벽을 따라 상부의 곰소유문암층(화산암층)과 하부의 격포리층(퇴적암층) 경계 사이에 두께 약 1m 내외의 층이다. 페퍼라이트(peperite)는 화산암과 퇴적암이 파편처럼 한데 섞인 암석을 말한다. 뜨거운 용암이 물 또는 습기를 머금고 아직 굳지 않은 퇴적물을 지나가면, 용암의 열기로 퇴적물 내 수분이 끓어오르고 수증기가 폭발하면서 퇴적물과 용암이 뒤섞이고 굳어져 만들어지는데, 그 모습이 마치 후추(pepper)를 뿌린 것 같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함께 지정 예고된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는 부안군 변산변 소재지로부터 남서쪽으로 6km 지점의 수락마을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썰물시 육지와 연결되는 곳이다. 솔섬은 후기 백악기(약 8,700만 년 전) 부안 지역 화산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