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설동훈)은 오는 9월 30일(화)까지 중도라운지 전시 갤러리에서 소진영, 서미나 작가의 ‘열시의 정원 Ⅱ’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지와 빛, 데이지 꽃’을 매개로 따뜻한 햇살과 평온한 감정을 담아, 바쁜 일상 속에서 잊기 쉬운 소중한 순간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기획됐다. 한지 특유의 질감과 빛의 투과성을 활용한 회화·공예 작품 12점을 선보이며, 시각적 아름다움과 감성적 울림을 동시에 전한다. 작가들은 “오전 10시, 햇살이 가장 포근하게 스며드는 시간의 감정을 한지와 빛, 그리고 자연의 상징인 데이지로 표현했다”며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작은 휴식과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장병운 기자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이 지난 6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30분 무주군태권도시범단과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반디 입장식’과 개막행사, 그리고 낙화놀이와 음악분수, 레이저쇼,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반디 빛의 향연’으로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청에서 등나무운동장(개막식장)까지 이어진 ‘반디 입장식’에는 무주반딧불축제의 상징인 ‘또리와 아로’, 무주군민으로 구성된 취타대를 선두로 6개 읍 · 면 주민들과 춤아리, 무주가족센터, 농악팀, 숟가락 난타팀 등 3백여 명이 함께 하며 축제를 즐겼다. 개막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정세균 상임고문(전(前) 국무총리·전(前) 국회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을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장과 자매결연 자치단체장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025 아시아 친환경축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며 “올해도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의 기본을 지키고 날마다 재미와 편의, 만족이 넘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
전북 지역 집중호우에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주기상청과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전 1시 군산시 내흥동 인근에 한 시간동안 152.2mm폭우가 내려 군산 저지대 도로와 상가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상가와 주택 등 침수피해는 익산 38건, 군산 33건 등 124건의 피해신고가 접수 됐다. 전북도는 도내 7개 시군 하천 산책로 21개 구간과 7개 지하차도를 통제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진안·정읍·임실·순창 등 4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산림청은 호우로 인해 산사태 등 산림 재난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익산과 완주에 산사태 경보를 내렸다 특히 코레일은 오전 5시쯤 집중 호우로 전라선 전주 동산역에서 전주역 사이 송천동 과선교 부근 선로 일부가 침수돼 익산-전주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한편 전주기상청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산 296㎜, 익산 함라 255.5㎜, 전주 완산 189㎜, 김제 180㎜, 완주 구이 165㎜, 부안 134.7㎜, 진안 13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정 핵심과제 추진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들과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북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을 두루 만나며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우 시장은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을)과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갑), 임오경 문체위 간사(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 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등 예결위원들에게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또 이성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김교흥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안호영 환노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 임오경 문체위 간사(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 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을 상대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유학 정신을 잇는 심신 수양 및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전주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3년 연속 2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난해 정부안 반영액 대비 1262억(6.2%) 늘어난 총 2조 1630억 원 정도 규모의 전주시 관련 국가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대변혁을 통한 새로운 전주’에 한발 더 나아갈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정치권과 탄탄한 삼각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의 단계별 시기적절한 관련 부처 방문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396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국비 예산이 포함됐다. 이들 신규사업의 경우 향후 연차적으로 총 5544억 원 정도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인 만큼 시는 전주 대변혁을 뒷받침할 단단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미래 신산업이 역동하는 강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경제·산업 분야 예산으로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200억 원)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10억 원) △습식파우더 기반 프리프레그 공정기반 구축(28억 원) △
매년 지역 취약지역 및 가구의 공간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가 올해 노후화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노인주택 2곳과 경로당 1곳에 대한 공간개선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5일 전북대는 2023년과 지난해에 걸쳐 청소년 그룹홈과 노인가구 등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해 실질적 공간개선을 수행해 왔다며 대학의 인·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와 학생들의 현장 실습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주거환경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지역 경로당인 ‘삼우경로당’을 비롯한 취약 노인가구 주택 2곳을 선정해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들 공간은 주거환경의 노후화, 위생 취약,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시급한 개선이 필요했던 곳이다. 이번 사업에는 학과 교수와 학부생들이 참여해 실측·조사, 공간개선안 마련, 시공 지원까지 전 과정을 맡고 있다. 5월말부터 시작돼 학생들은 여름방학 중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에 참여,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동시에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삼우경로당은 여름방학 동안 시공이 마무리되어 입주식을 앞두고 있으며, 노인주택 한
전북 고창군과 서울 마포구가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4일) ‘자매도시 바로알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포구 방문단이 고창군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체결된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양 지역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정책과 문화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복지·관광·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포구 방문단은 “고창 흥부전”을 관람하고 고창의 대표 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와 선운산을 둘러보며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앞서 고창군과 마포구는 단순한 상징적 교류를 넘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해왔다. 축제 상호 방문과 정책 공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도 힘써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을 품은 고창군과의 교류를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마포구와의 인연은 짧은 시간이지만 깊은 신뢰와 우정으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9월 8일(월)부터 12(금) 오후 7시까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enter.jbnu.ac.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받는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4,429명) 중 74.5%인 3,301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06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257명, 예체능 실기 135명 등이다. 의과대학은 전년도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인원 103명보다 17명 감소한 86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80%)와 면접 점수(2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단, 간호학과, 수의예과, 약학과, 의예과, 치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일반학생과 지역인재전형에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성적 80%와 정성평가 20%를 반영하여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예체능-실기 전형은 학생부와 함께 실기고사 점수를 반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현장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이 지난 4일 무주예체문화관 등 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점검에는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경찰서와 소방서 관계자들과 안전 전문가 등 25명이 투입돼 행사장 안전관리 실태와 전기·가스, 교통·치안 등 분야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관람객이 집중되는 시·공간에 대한 안전 확보, △화재·사고 예방 조치 상황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점검단은 이 자리에서 △축제 안전관리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인파 관리 대책, △행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대비에 관해서도 꼼꼼히 살폈다. 소방 분야에서는 △화기 취급 현장 관리 상태, △소화기 배치 현황을 챙겼으며 전력 분야에서는 △행사장 전력 공급의 안정성, △전력 설비 점검 및 관리 체계,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전선 노출 여부 상태를 점검했다. 가스 분야에서는 △가스 배관 상태와 △경보기, 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이외 △가설 구조물의 전도 위험 여부, △안전 공간확보 여부 등을 살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새만금을 찾아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김 총리는 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새만금 현장을 찾아 새만금사업의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육상태양광 발전 현장을 점검하였다. 이 자리에는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개발청장으로부터 새만금사업의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주요 참석자와 함께 새만금의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는 새만금 육상태양광단지를 방문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였다. 김 총리는 ”태양광을 비롯해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하는 총 6GW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이라며 “새만금 공항·신항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완공하고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해, 국민이 성과를 체감하는 새만금으로 만들어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