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부가 부산 전국체전에서 금1, 은2, 동2개를 획득했다. 전주시청은 23일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김민석 선수가 개인혼영 400m에서 금메달, 개인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영현 선수는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장거리 종목 강자로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고성민·김민석·김영현·윤인서 선수가 함께 출전한 계영 800m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팀워크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태권도와 수영, 사이클, 배드민턴 등 총 4개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수영부의 전국체전 금메달은 지난 2019년 태권도부 이후 6년 만에 거둔 금메달이다. 한병선 전주시청 수영부 감독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과학적 경기 분석, 전략적 레이스 운영의 결과이며, 특히 개인혼영과 장거리 자유형에서 메달을 거둔 것은 기술과 체력, 경기 운영 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린 결실”이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병운기자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무주를 찾아온다. 23일 무주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무주읍 무주상상반디 숲 다목적실에서 무주군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사회복지와 △신용회복 관련 상담뿐만 아니라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고충 상담과 권익 구제를 위한 해결책이 공유되는 현장형 민원 상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1차 무주군청 소관부서에 이관되며, 2차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오해동 무주군청 기획조정실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군민들이 겪는 불편이나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속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뜻깊은 자리”라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상담이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장병운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선거가 다음 달 2일 최종 확정된다. 23일 민주당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석인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당원대회는 2일(일) 오후 3시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개최하고, 투표방법, 투표일, 선거운동 방법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준병 의원과 신영대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양자 대결로 치르게 된 도당위원장 투표 방법은 대의원의 경우 임시당원대회 당일 온라인 투표를 하고 개표 반영 비율 10%, 권리당원은 온라인 투표(2일) 방법으로 개표 반영 비율은 90%다. 권리당원 선거권은 올해 3월말 이전까지 입당하고 2024년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 1년 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게 주어진다. 민주당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보궐선거 후보자 2명에 대해 면접심사를 하고, 27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 의결 절차를 거치면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기호 추첨, 선거인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공고 등 선거 절차를 진행한다./장병운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 이하 전북현대)가 K리그1 우승 확정 후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K리그1 10회 우승의 역사를 쓴 전북현대가 오는 25일(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K리그1 34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부터 2위 김천상무와 맞대결이 성사된 이번 경기에서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은 우승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쿼드의 힘을 빼지 않고 최고의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해 경기에 임할 것을 예고했다. 전북현대는 K리그1 10번째 우승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준 팬들에게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경기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다. 전북현대는 올 시즌 우승과 함께 한 시즌 역대 최다 홈 관중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 최다 관중 기록인 2015년의 330,856명을 올해 반드시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8일 21,899명이 입장해 현재 올 시즌 K리그1 누적 홈 관중은 315,105명으로 우승에 이어 홈 관중 기록의 역사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 18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우승 확정과 함께 K리그1 2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송범근과 송민규의 출장 기념 시상을 진행한다.
글로벌 탄소규제 범위가 개별 기업 단위에서 공급망과 전주기(Life Cycle)로 확장된 만큼 전북 RE100 산업단지는 ‘전주기 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부안·고창 재생에너지 산단’을 ‘공급망 전주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연구원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 백년포럼」 제41강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공급망과 RE100: 전북의 산업단지 고도화 전략 방향’을 주제로, 홍콩과기대(광저우) 류하늬 연구원이 강연을 진행했다. 류하늬 연구원은 “RE100은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이지만, 이미 글로벌 규제 수준은 이를 넘어 공급망 전체와 제품의 전주기(Life Cycle)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 공시 의무화와 EU·미국의 탄소무역규제 등으로 인해 공급망 전체의 탄소 배출과 공정 투명성 관리가 수출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EU 배터리법은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의 탄소발자국을 추적하는 전형적인 전주기 규제 사례로, 우리 기업들도 제품의 LCA(전과정평가)를 준비하
전북 지역의 본격적인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인공지능산업 육성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윤석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는산업 육성 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된 이 위원회는 AI 산업 육성 시행계획 수립과 지원사업 추진 등 도의 핵심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 인공지능산업 추진 현황과 AI산업 생태계 조성 기본방향이 공유됐다. 전북연구원이 마련한 'AI산업 생태계 조성 기본방향' 바탕으로 피지컬 AI 산업 육성, 농생명․모빌리티 등 주력산업과 융합한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이 제시됐다. 초대 위원장에는 윤석진 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부위원장은 원광대학교 강선경 교수가 선임됐다. 아울러 산업·연구·교육·정책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국가 정책과 지역 전략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인 윤 위원장은 전북의 산업구조와 국가 AI 정책을 연계해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역할을
전북지역 올해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각각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22일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결과에서 지난 8월 전북지역 임금근로자 69만3000명 가운데 정규직은 40만5000명, 비정규직은 2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북 임금근로자는 1년 전과 비교하면 67만명에서 69만300명으로, 정규직은 38만5000명에서 40만5000명으로, 비정규직은 28만5000명에서 28만8000명으로 소폭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조사 대상으로 삼은 비정규직은 ▷한시적 근로자 ▷기간제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파견·용역·호출 등의 형태로 종사하는 근로자를 모두 합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전보다 11만명 증가한 856만8천명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최대치다. 2023년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4만6천명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3만7천명), 전남(2만7천명), 강원(2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3만5천명), 부산(-1만9천명), 인천(-1만8천명)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산의 경우 2018년(-3만3천
전북대학교가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교수채용 비리 의혹과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꼴찌 불명예 등 뭇매를 맞았다. 22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과 정성국 의원 등은 “미술학과 교수 채용 과정에서 심사 항목 중 기존에 없었던 ‘10개국 이상 국제전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며 “당시 학과장이 교수회의를 비롯한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추가한 정황이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정인에게 굉장히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강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문제는 전북대가 심사위원과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을 뿐, 정작 채용 비리 의혹의 자체에 대한 감사는 실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정성국 의원은 “미술학과 채용 심사 당시 일부 심사위원이 지원자와 특별한 관계를 형성했다는 의심도 있다”며 “전북대는 이의신청에 대한 제대로 된 처리보다 오히려 제보자를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고소를 해버렸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전북대가 청렴도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대는 5년 연속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으며 사실상 꼴찌 수준이었다”고 지적했
무주군이 2026년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지난 22일 국회를 찾아 관련 공무원들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 무주군 핵심 현안 사업 추진 당위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국회 단계에서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 총사업비 43억 원),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총사업비 187억 원)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폐기물종합처리장 2단계 종료가 임박한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매립시설 확장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은 ‘자연특별시 무주’의 생태관광 및 치유관광 거점으로서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의 지역발전 기반 확충을 위해 교통, 관광, 환경 등 분야별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회 심의 단계인 만큼 정책적 공감대 형성과 중앙부처, 전북특별자치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응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무주의 생태·자연·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최선을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갑)이 전북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신영대 의원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압승, 강력한 개혁 도당위원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 의원은 "전북은 이재명 정부에서 다시 한번 대도약의 기회가 왔다"라며 "내란의 잔재들을 일망타진하고 검찰, 사법,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검찰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정치 기소라고 일축했다. 그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을 감사원 감사로 비리 온상으로 낙인찍혔다"며 "뇌물 사건으로 엮어놓고 유죄 입증에 자신이 없자. 이제는 별건 수사로 저의 목을 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민의 염원과 당원동지들의 결집이 하나 되어 검찰개혁법이 통과돼 내년이면 사라진다"며 "또 사법부가 판결로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한복판에 뛰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원이 단결해 개혁을 완수하고 억울한 자들이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영대가 선봉에 서겠다"면서 "개혁의 기수 정청래 대표와 함께 전북도당이 개혁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전북도당위원장은 윤준병 의원과 신영대 의원 간